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7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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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라는 책을 읽게 될 마음이 생긴건 제가 1984년 생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단순한 이유이긴 하지만 그것이 이 책을 읽게 된 동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계속 무거웠습니다. 결말도 제가 생각한 결말도 아니었구요. 제가 생각한 결말은 주인공이 현 체제의 모순된 모습을 파괴시키고, 새롭고 훌륭한 세계를 재창조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이 현 체제의 희생물이 되어버리네요. 이 장면이 좀 씁슬했습니다.

2007년인 지금의 상황은 이 책처럼 되어 있지는 않지만 미래에 이런 사회가 등장할까바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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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버트란드 러셀 지음 / 사회평론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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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그런데 저의 가족과 친척들은 모두 기독교인 입니다. 큰아버지는 목사님이시구요. 그래서 요즘 자꾸 교회를 나가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저는 절대 굽힐 생각이 없습니다. 하여간 저의 기독교 믿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 너무 어려워요ㅜㅜ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 책을 보면 별 4개, 혹은 잘 읽었다는 평이 많은데 전 도대체 이 책의 내용을 알 수가 없네요. 그렇다면 제가 수준이 떨어지는 것일까요?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 상위권(5등정도)이었고, 책도 굉장히 많이 읽었으며, 나름 좋은 대학교도 졸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해하기 힘드네요. 작가는 형이상학, 존재론 등등 어려운 말을 쭉 나열하고,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일반인 알기 쉽게 쓴 내용이 아니라 굉장히 철학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 글의 내용을 어렵게 하네요. 전문용어를 너무 남발하면서 자기 유식을 잘난척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자기 글이라고는 하지만 독자에게 맞추어서 써야 하는 것 아닙니까?

예수는 없다라는 오강남씨의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쉬운데 요 책은 정말 어렵네요. 읽다가 그만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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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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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신의 존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과연 신이 존재한다면 이러한 불평등이 존재하게 되는 것일까? 하고 곰곰히 생각하게 되면서 그들의 왜 굶주리게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서 '난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그들이 능력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주변 국가나 기업의 억압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굶어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들의 비참한 생활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이 책을 읽고 난 저의 결론은 신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신이 있다면 신은 인간 세계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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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11-18 21:4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갈라파고스 2007년 11월 도서목록에 있는 책으로 2007년 11월 8일 읽은 책이다. 관심분야의 책들 위주로 읽다가 알라딘 리뷰 선발 대회 때문에 선택하게 된 책인데, 이런 책을 읽을 수록 점점 내 관심분야가 달라져감을 느낀다. 총평 물질적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이 책에서 언급하는 "기아의 진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막연하게 못 사..
 
 
 
오르가니스트
로버트 슈나이더 지음, 안문영 옮김 / 북스토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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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기에, 향수에 비교하는 이 책을 덥석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향수와 비교하기에는 좀 질적으로 딸립니다. 향수와 오르가니스트의 스타일은 매우 비슷합니다만, 향수가 소설의 구성이라든가 세세한 묘사라든가 재미면에서 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향수가 너무도 뛰어난 책이기에 그렇지 이 책이 결코 수준이 낮다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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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엄마들의 2008년 입시전략 - 2006 개정판
김은실 지음 / 이지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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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읽어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신문에서 책 광고를 해주는데 여기에 이 책이 소개되어있더군요. 이렇게

"학교를 믿지 마라" "철저한 사교육 필요"

책 목록을 보니 더 어의 없더군요

도대체 이게 멉니까? 하루에 학원을 5개씩 다니면서 교육은 돈있는 사람만 배우라는 겁니까? 이건 교육이 아니라 고문입니다. 이게 바로 쓰레기 교육방법이죠. 그리고 이게 바로 쓰레기 책입니다. 이런 교육이 이상적인 교육이라 행해지는 우리나라에 대해서 한탄할 뿐입니다.

이 작가는 무슨 생각으로 썼는지. 출판사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책을 출판 했는지. 이러니까 우리나라 대학교육 수준이 떨어진다는 말을 듣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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