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따라 강남 여행 - 제비의 눈으로 본 아시아 지리 문화 이야기 지식 다다익선 33
신현수 지음, 이영림 그림 / 비룡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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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 제비따라 강남여행

 제비의 눈으로 본 아시아 지리 문화이야기!

 

신현수 글, 이영림 그림


여름철 철새인 제비를 따라서 아시아의 자연환경과 문화

알아보는 지식 그림책을 만났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봄이 되면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왔다.'며 제비를 무척반겼던 것 같아요...

제비가 처마 밑에 둥지를 틀면 가을에 떠날 때까지 흥부처럼 잘 돌봐 주기도 하구요


 비록 환경 변화로 도시에서 제비를 만나기는 예전만큼 쉽지 않지만

제비들은 꾸준히 우리나라와 '강남'을 오가는 끝없는 여행을 하고 있구요

.

지금도 곳곳에서 제비가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친구따라 강남간다" 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여기서 line_characters_in_love-6잠깐...! 



제비가 간다는 강남은 과연 어디 일까요?


흔히들 사용하던 말인데 "강남"이 정확히 어디를 뜻하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네요

강남이란 ? 중국에서 양쯔 가 남쪽의 따뜻한 지방을 일컫는 말이래요

 

 

책을 펼치면~ 가을에 우리나라를 떠나는 제비들의 여행길

한눈에 들어오게끔 지도에 잘 표현해 두었네요...^^


우리에게 친숙한 제비를 길잡이로 삼아서 아시아 여덟 나라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어린이 교양서로

모두 제비가 겨울을 나는 월동지라는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가을이 왔어요... 바람이 서늘해지고 ...


'삐찌 삐찌 지지지짓 쭈이, 어서 강남으로 떠나자!

'쫏쫏 쬿 쮸르르, 그래 더 추우지기 전에 가야지."


들판에 모여 있던 제비들이 무리 지어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우리나라의 겨울은 추어서 살기 힘들어 따뜻한 나라로 가는 것이지요...

 


제비 한 무리가 더 넓은 중국 남쪽 지방으로 도착했어요....

이른 아침부터 음악소리에 맞춰 "니하오! 태극권이라는 운동을 하는 거래요"

그 나라의 인사법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더라구요...^^


중국의 오래된 역사와 옛이야기를 노래와 춤 등으로 표현한

전통 연극인 "경극"을 보고서 넘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개그콘서트에 나온 개그맨의 경극분장이 생각나나나요...ㅎ

 


또 한무리의 제비는 메콩 강이 흐르는 베트남이 도착하게 됩니다...

강에는 수많은 배가 떠 있고

사람들은 배를 탄 채 물건을 사고 팔고 있어요...


'신 짜오! 어서 와, 여긴 메콩 강 수상 시장이야

메콩 강은 '아홉 마리 용'을 뜻하는 '꺼우 렁'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대요

강줄기가 아홉 갈래로 나뉘어서 그렇답니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제비 무리도 있었는데요...

수도쿠아라룸푸르 에는 뾰쪽한 쌍둥이 빌딩이우뚝 솟아 있다고 해요

거리의 사람들은 생김새며 옷차림, 피부색이 다 달라요


'슬라맛 말랑! 말레이시아는 여러 민족과 종교가 어우러진 나라이기 때문이래요


중국의 태극권과 아침 풍경, 경극, 타이완의 아리 산, 베트남의 메콩 강과 수상 시장,

타이의 러이 끄라통 축제와 왕궁 및 사원, 미얀마의 불교문화와 바간, 필리핀의 계단식 논과 마닐라 도시 풍경,

인도네시아의 브로모 화산, 말레이시아의 다문화 등을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여덟곳을 둘러보면서 각나라의 인사말도 배울 수 있었거요

또 각나라별 수도가 어디인지? 더 나아가서 그나라의 국기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다양한 자연환경과 아시아의 다양한 풍경을 엿볼수 있었답니다...

 

 

또 부록으로 아시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나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역사, 문화, 자연, 생활에 관한 정보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실려있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아요...^^


더불어 제비의 생태와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풀수 있는 tip도 들어 있네요


요즘은 자연이 많이 훼손되어 제비를 보기가쉽지 않아요

제비가 돌아오게 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자연을 아끼고 보살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작은 실천부터 하나둘씩 해보기로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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