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도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더 기대되는 책이다. 특별하고 편하지만 이제 서로 알아가기 시작한 유찬과 하지오의 이야기이다. 티저북이라서 중간에 페이지가 끝난다는 아쉬움에 애가 탄다. 읽기 시작하면 책을 덮기가 어렵다는 게 이꽃님 작가 소설의 매력이다. 누구나 결핍이 있고 결핍이 만든 고통에 몸서리쳐지만 그 결핍을 보듬어주고 살펴주는 이를 만나 한뼘 더 자라게 된다. 어느날 갑자기 엄마와 헤어지게 되는 지오와 하루 아침에 엄마, 아빠를 잃고 할머니와 살게 되는 찬이의 만남을 하늘이 맺어준 만남이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이꽃님 #여름을한입베어물었더니 #bookclub_munh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