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화성으로 가 버렸을 때 살아남는 법 살아남는 법 1
래리 헤이스 지음, 케이티 애비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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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테슬라의 CEO인가? 어떻게 아이들을 두고 화성으로 가버릴 수 있단 말인가?

지진, 화산,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등 다양한 살아남기를 보았지만, 부모님이 화성으로 가버렸을 때 살아남는 법이라니? 이런 발칙하고 무시무시한 상상이 있을까? 아직 미성년자인 아이들을 두고 말이다.



“우린 너희를 너무 사랑한단다. 하지만…”

“우린 떠날 거야.”

부모님이 조니와 일라이자를 두고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화성으로 떠나겠다고 할 때부터 이야기의 흐름이 심상치가 않다. 이것은 아이들용 호러인가? 미스테리인가? 화성으로 가는 연료만 실은 우주선을 타고 화성으로 떠나겠다고 조니와 일라이자에게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 없이 말하고 훌쩍 떠나버렸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미묘한 순간에 일라이자는 펑펑 울다가 부모님과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다.


장면장면마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계속 읽게 된다.

사실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려면 읽기에 어렵지 않으면서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는 이런 흥미진진한 이야기 책이 제격이다. 우선 책과 친해진 아이는 책이 조금 어렵고 지루한 순간도 이겨낼 힘을 갖게 되니 말이다.

알고보니 엄마 아빠는 섬의 주인이자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의 CEO인 노아로부터 뇌를 해킹당한 거 같다. 미스터리한 노아 씨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개발했다. 노아 씨는 하늘을 나는 택시를 로봇 운전기사가 운전하게 했고 1년도 안 돼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그림을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윔피키드도 떠오르고 거침없이 이야기를 전개하는 속도도 비슷하다. 지루할 틈 없이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니까 아이들이 신나게 읽을 수 있다.


과연 조니와 이라이자는 부모님을 만나게 될까? 소파로 해적선을 만들었다면 잠수함으로도 변신 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돌고래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노아와 일라이자가 어떻게 부모님을 만나게 될까요?

이미 로켓을 타고 떠나버렸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아래 질문에 대한 답을 맞춰보세요.

  1. 조이와 일라이자는 섬에서 누굴 만날까요?

  2. 조이 머리에 구멍을 내려고 했던 로봇은 무엇인가요?(p.180)

  3. 노아가 실망이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p.191)

  4. 노아가 동물들을 얼어서 보관하고 있는 로켓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p.228)

  5. 아빠와 엄마 머리에서 로봇을 끄집어낸 것은 누구인가요? (p.278)

  6. 조이와 일라이자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 주기로 한 출판사 이름은 무엇인가요? (p.284)

책 정보

부모님이 화성으로 가버렸을 때 살아남는 법

292쪽 다산어린이 2023-04-19

돌고래들은 사람을 구해 줘. 본능적으로 그래. 만약 우리가 배를 버리고 바다로 뛰어들면 돌고래들이 우릴 해변으로 데려다 줄 거야. - P110

로켓은 덜덜 흔들리더니 추진 로켓의 힘을 이용해 위로 솟구쳤어. 그리고 열대 우림을 넘어 새파란 하늘로 날아가는 거야. 어이가 없을 정도로 크고, 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로켓이 공중에 떠 있었어.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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