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대화 - 개정판
마크 & 패티 버클러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이 책의 제목처럼 하나님과의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대화를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과 내가 쌍방향으로 소통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믿음의 선조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이것이 가장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우리에게는 축복된 일이 아닐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저자는 이를 위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열쇠를 가지고 나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첫 번째 열쇠는 선포된 말씀 읽기로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즉, 우리 안에서 들려오는 성령의 자연스러운 음성을 받기 위해 마음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두 번째 열쇠는 고요한 상태로 나아가기로 생각과 감정을 잠잠히 가라앉히는 것이다. 즉, 자기 자신을 잠잠히 가라앉히면 하나님의 내적인 음직임을 감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 열쇠는 성령 안에서 보기로 하나님에 대한 꿈과 환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즉, 마음의 눈을 열고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를 꿈과 환상으로 채우시도록 간구하는 것이다.
네 번째 열쇠는 기도 일기 쓰기로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를 기록하는 것이다. 즉, 우리 마음에 떠오르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기도 일기로 기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 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을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우리 주위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온갖 소음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내면 역시 하나님과 대화를 가로막는 수많은 요인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기 위해서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가? 저자는 특별하게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 성막 체험을 통해 마음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성막은 천국에 있는 것들의 모방, 그림자, 모형으로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준비 절차를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막은 우리의 마음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도구가 되므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두 번째로 세밀하게 초점을 맞추어서 마음속의 장애물과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추한 몰골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사랑하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때까지 그분을 경배하거나, 찬양을 통해 그분을 높이 올려드리거나, 오직 그분께만 모든 관심을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담대한 믿음을 통하여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게 되고, 닮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한 것처럼 기도 일기는 좋은 것이다. 우리가 매일 하는 큐티처럼 기도 일기를 쓰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기도 하면서 기도 응답에 대한 감사를 적을 수 있는 시편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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