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특강 - 가장 기본적이고 실용적인
김해식 지음 / 파라북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누구나 글을 쓰는 세상. 요즘은 글을 써야만 하는 세상이 되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가 발달한 까닭이기도 하다. 예전에 우리는 일기와 독후감으로 글쓰기를 해 왔다면 요새는 블로그와 개인홈피에 포스팅을 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야말로 글쓰기 홍수의 시대인 것이다. 글쓰기를 해야만 승진하는 시대가 되어 이젠 직장인들도 글쓰기를 배우러 학원에 다닌다. 글쓰기로 밥 못 먹는 시대에서 글을 잘 써야만 밥 먹고 사는 시대가 되었다.

 

이번에 읽은 ‘글쓰기 특강’은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대학입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논술과 대학에 들어가면 필요한 리포트 쓰는 법, 졸업논문 작성법이 자세히 적혀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필요한 독서, 연습방법, 자료수집, 구상과 계획 등등 글쓰기에 필요한 단계별 요령과 방법이 체계적으로 쓰여 있다. 그리고 글을 쓰고 난 뒤에 하는 퇴고에 대한 교정, 기본적인 문법과 맞춤법이 나와 있어 틀리기 쉬운 단어와 표현을 한번 더 익힐 수 있어 유익하다. 대부분의 작법서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논술과 논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저자 김해식 교수님은 서울대를 졸업했다. 서울대를 비롯 여러 대학교에서 강사로 역임했으며 1996년부터 현재까지 KBS 방송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그의 저서로는 대중문화와 언론에 관한 논문과 <글쓰기 소프트>, <한국 언론의 사회학>, <사설로 익히는 문장력과 이해력> 등이 있다.

 

이 책으로 얻은 것이 있다면 자료수집과 개요작성법, 문단 전개요령, 퇴고이다. 나는 자료 수집을 인터넷 검색에만 의존했다. 체계적으로 글을 쓰려면 자료수집도 꾸준히 해야 할 필요성도 느낀다. 또 어떤 주제가 떠오르면 앞뒤 생각 없이 막 쓰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것도 고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퇴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글을 한번 쓴 다음에 바로 퇴고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난 뒤에 보면 고쳐야 할 부분과 넣어야 할 내용들이 보인다고 했다. 글은 주제에 맞게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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