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수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23년 6월
평점 :
여러 가지 색깔들이 모인 단편집

<연수>
작품 소개
- 제목 : 연수
- 작가 : 장류진
- 출판 연도 : 2023년 6월
- 출판사 : 창비
- 장르 : 한국소설
- 쪽수 : 336쪽



<개인적인 생각>
장류진 작가의 소설을 처음 접한 것은 '일의 기쁨과 슬픔'이었다. 그녀의 문체에 한 번 매료되었고, 각 소설의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내용마저 따뜻하게 남았다. 제목도 일반적이지 않아 좋았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연수> 역시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표제작 '연수'는 운전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초보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하게 되는 작품이다. 자연스럽게 술술 읽히면서도 마음 한 켠에 오래도록 남는 아련함이 있다.
'펀펀 페스티벌'은 지금은 없어진 듯 하지만 그 시절 압박면접을 겪으며 취업에 지친 이들의 모습에서 지금과 다를 바 없는 고단함을 느끼게 했고, '공모'에서는 회사 생활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긴장감과 소소한 재미를 준다.
'라이딩 크루'와 '동계올림픽', '미라와 라라' 등 다양한 소설들이 현대 사회의 면면을 섬세하게 그리면서도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단단한 문체로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한다. 나는 이런 장류진 작가의 문체를 좋아한다.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이 소설집은 다시 읽어도 즐거움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 펼쳐보시길 권한다. 작가 장류진이 전하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마음 깊은 곳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장류진 소설집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