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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삶의 원칙 - 그의 성공을 따르고 싶다면 삶의 방식부터 훔쳐야 한다
구와바라 데루야 지음, 지소연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7월
평점 :
필름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워런 버핏 삶의 원칙>
작품 소개
- 제목 : 워런 버핏 삶의 원칙
- 작가 : 구와바라 데루야
- 번역 : 지소연
- 출판 연도 : 2025년 7월
- 출판사 : 필름
- 장르 : 경제, 경영
- 쪽수 : 424쪽

<작가 소개>
<개인적인 생각>
워런 버핏, 그의 이름 앞에는 전설적인 투자자, 장기주의자, 절제의 미학을 실천한 삶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그러나 저자인 구와바라 데루야의 '워런 버핏 삶의 원칙'은 숫자와 전술의 세계를 넘어서 그 모든 성과의 바탕이 되는 '사고방식과 태도'를 한 장 한 장 정갈하게 비췄다. 이 책은 돈의 기술을 보다는 시간을 대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라 말 할 수 있다.
과연, 워런 버핏은 누구인가? 워런 버핏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가격이 낮게 형성된 회사를 장기 보유하는 가치투자의 아이콘이다. 그가 보여준 '빨리'가 아니라 '오래'의 힘, 복리의 시간과 친구가 되는 법, 그리고 평판과 윤리를 자산처럼 다루는 자세였다. 매일의 대소사보다 '원칙에 맞는 선택을 반복하는 습관'이 삶의 궤적을 바꾼다는 사실을 그는 보여준다.
<워런 버핏 삶의 원칙>은 전문 투자기법의 설명서라기 보다, 버핏이 일과 삶에서 일관되게 지켜 온 원칙을 생활어로 정리한 안내서에 가깝다. 저자는 원칙을 사례와 함께 간결하게 풀어, 독자가 '지금 내 선택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다. 그래서 책장을 덮으면 투자보다 먼저 내 하루의 결을 점검하게 되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읽는 동안 메모하게 되는 실천포인트는 의외로 단순하지만 강력했다. 선택의 기준 만들기 (내가 충분히 이해했는가? 장기적으로 이길 확률이 있는가? 무엇이 틀릴 수 있는가?를 먼저 묻기), 시간의 복리 습관 (매일의 독서와 기록으로 판단력을 조금씩 개선하기), 리스크 우선 (욕망보다 실수를 먼저 관리하기), 단순한 포트폴리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나누기). 그러나 이렇게 실천하자고 마음 먹기는 하지만 항상 작심삼일이 문제라 꾸준히 지키기가 어렵다는 함정이 있다.
워런 버핏의 삶은 결국 '버티는 재능'에 대한 이야기였다. 버틴다는 건 그저 오래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기준으로 오래 선택한다는 뜻이다. 우리에게도 각자의 포트폴리오가 있다. 빠르게 잘하는 사람보다, 오래 꾸준히 하는 사람을 더 믿게 되는 이유. 그 이유가 그의 전 생애에 걸쳐 증명되어 있다는 사실이 가장 설득력 있었다.
시간을 편으로 만드는 법
워런 버핏 삶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