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민, 이런 책 - 인생의 고비마다 펼쳐 볼 서른일곱 권
박균호 지음 / 북바이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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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북바이북으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런 고민, 이런 책>


작품 소개

- 제목 : 이런 고민, 이런 책

- 작가 : 박균호

- 출판 연도 : 2025년 7월

- 출판사 : 북바이북

- 장르 : 독서/글쓰기

- 쪽수 : 328쪽




<작가 소개>



<개인적인 생각>


'찍먹 독서'를 우연히 알게 됐다. 찍먹 독서는 먼저 차례를 훑고, 내 고민과 결이 맞는 꼭지에 표시를 해 두고 나에게 필요한 부분만 읽는 것을 말한다. 읽는 책들은 거의 완독윽 목표로 한다. 그러나 오늘 알게 된 '찍먹 독서'도 나름 매력이 있는 듯 했다.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원하는 내용은 거의 끝 부분에 있거나, 중간 부분에 조금 있고 부연 설명으로 책 한 권을 채우는 그런 책도 봤다. 이런 책을 봤을 때 아주 유용한 방법 같았다.

나는 아침과 밤에 주로 책을 읽는다. 책을 끼고 사는 내 하루는 늘 속도에 지배를 받았다. 침대 머리 맡에 포개진 책 더미는 성취의 표식이자 불안의 탑이었다. 그런데 <이런 고민, 이런 책>을 읽으며 처음 속도를 낮췄다. 무엇을 읽을지 앞서 고르던 손을 멈추고, 왜 읽는지를 조용히 묻는 일에서 독서가 시작됐다.

이 책을 쓴 작가의 목소리는 처방보다는 초대에 가까웠다. '당신의 고민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내 마음의 결이 드러나고, 그 결에 어울리는 책이 자연스레 따라왔다. 독서는 해결이 아니라 정렬이라는 문장이 마음에 스며들었다. <이런 고민, 이런 책>엔 고전이 많았다. 책장에는 꽂혀 있지만 읽지 않았던 고전들. 저자의 책 소개와 책 속에 숨겨진 뒷 이야기를 들으니 명작들을 다 읽고 싶어졌다. 그리고 책 소개의 마지막엔 '소소한 한마디'라는 문장도 좋았다.

저자는 자기만의 반려 책을 추려보라 했다. 나만의 반려 책.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의 목록을 정해 <이런 고민, 이런 책>처럼 정리해 해봐도 좋을 듯 하다. 책을 읽는 나에게 책 추천을 해 달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목록을 통해 소개도 하면서 말이다.

인생의 고비마다 펼쳐 볼 서른 일곱 권

<이런 고민, 이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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