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지다정 외 지음 / 북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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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작품 소개

- 제목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 작가 : 지다정, 최홍준, 김지나, 이건해, 이하서

- 출판 연도 : 2025년 4월

- 출판사 : 북다

- 장르 : 한국소설

- 쪽수 : 248쪽


<작가 소개>


<개인적인 생각>


언제 나오나 기다리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작년에 처음 알게 되었다.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그게 벌써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작년에도 참신한 스토리가 많아 재밌게 읽었었다. 마법소녀, 좀비, 슬롯머신, 유령 인형, AI 등 미지의 캐릭터와 독특한 설정을 활용한 이야기가 많았다.장르도 판타지, SF, 호러 등 단편이라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색다른 이야기가 가득해 새로운 장르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읽어 보시길 추천한다.

올해 <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은 작년에 비해 더 다양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호러, 미스터리, SF,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면서도 좀비라는 익숙한 소재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한다거나, 독특한 상상력을 현실에 접목시키는 등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있었다. 또,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나 인간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담은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집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지만 작년에는 판타지나 SF적인 소재가 다소 강했던 반면에 이번엔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아 읽을 때마다 훅! 빠져들게 하는 작품들이었다. 재미도 재미지만 사회 현상이나 인간 본성에 대한 문제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 볼만하다.

그중에서 제목만큼 독특한 '돈까스 망치 동충하초'는 돈까스 망치와 동충하초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소재의 조합부터 흥미로웠다. 평범한 일상 속으로 파고든 기이한 존재와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로 인해 묘한 긴장감과 함께 웃음짓게 만든다. 마치 기묘한 블랙 코미디같은 소설이었다. '청소의 신'은 모텔을 운영하는 운영자와 모텔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종업원 종수라는 인물의 관계를 다뤘다. 코로나가 창궐하던 때를 배경으로 해 더욱 더 몰입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다섯 작품 모두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 각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로 푹 빠져 보기 좋은 작품들이었다.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어 여운이 오래가는 작품집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단편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린다.

기기묘묘한 다섯 편의 이야기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북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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