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손에 닿았을 뿐
은탄 지음 / 델피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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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손에 닿았을 뿐>


작품 소개

- 제목 : 너의 손에 닿았을 뿐

- 작가 : 은탄

- 출판 연도 : 2025년 2월

- 출판사 : 델피노 출판사

- 장르 : 한국 소설

- 쪽수 : 295쪽


<작가 소개>


<책 속에서...>


"악수는요.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인사법이에요.

예전에는 소매에 단검을 숨기는 경우가 있어서 이를 확인하려고 서로의 손목을 잡았다고 하네요."

p.102





서은우가 '손'이라면 저 여자는 '눈물'이 트리거였다.

p.280



<개인적인 생각>


초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물론 현실보다는 영화 속 캐릭터 이거나 소설 속 캐릭터는 가능하겠다. 판타지 소설에서나 가능한 캐릭터가 연애 소설에 나타났다. 미스터리 소설만 읽다가 가끔 연애 소설을 읽으면 가슴이 몽글몽글하다.

<너의 손에 닿았을 뿐>은 주인공 서지영은 지방 도시 상산읍에 살고 있다. 제과 공장에서 십육 년째 '위잉위잉 착착 쿵쿵' 포장 검수를 하고 있다. 그녀는 대학 진학은 포기한 지 오래다. 할아버지 병수발하느라 병원비는 지영의 몫이었다. 삶의 의욕도 없는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우연히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 저널'이란 언론사 대표 '서은우'. 이 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어릴 적 인연이 있던 둘은 은우가 대표로 있는 신문사에 지영이 입사하면서 점점 가까워 진다.

서은우는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지닌 인물로 그려진다. 그와 손을 맞잡으면 누구든 무슨 일이든 그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그의 손을 잡으면 반대를 외치던 사람도 긍정의 답변을 하게 되고, 그의 손을 잡으면 그에게 무릎베개를 허락하고, 그와 손이 닿기도 전에 키스까지 허락을 하게 된다. 그의 신비한 능력으로 인해 사업도 사랑도 성공만을 향해 가고 있는데...

처음 지영이 등장했을 때 초등학교 동창 재욱이 등장한다. 누나만 여덟명 있는 재욱이. 재욱이와 지영이의 서사도 더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현실적인 결혼이란 문제가 있기에 시누이 여덟 명을 감당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서울에서 내려 온 왕자님같은 은우가 지영이랑 이어지는 게 스토리상 어울린다.

봄이 오려다 갑자기 꽃샘추위가 와버렸다. 며칠 지나면 따뜻한 봄날이 올 것이다. 봄 꽃 흐드러질 날이 머지 않았다. 봄이니 만큼 달달한 연애소설 한 권쯤 읽어 보는 것도 좋이 아니한가?

델피노 출판사의 연애소설

너의 손에 닿았을 뿐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델피노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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