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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관 최수호
전건우.최길성 지음 / 서랍의날씨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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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관 최수호>
작품 소개
- 제목 : 검찰수사관 최수호
- 작가 : 전건우, 최길성
- 출판 연도 : 2025년 1월
- 출판사 : 서랍의 날씨
- 장르 : 한국소설
- 쪽수 : 4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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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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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달려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멈춰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달림과 멈춤의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야말로 수사관에게 필요한 기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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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느 날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주변 경치를 보니까 그렇게 멋질 수가 없더라고.
빠르게 내려올 때는 몰랐는데 천천히 올라가니 그런 것들이 보이더란 말이지.
그래서 생각했지. 아! 빠른 것도, 느린 것도 다 좋은 점이 따로 있구나."
<개인적인 생각>
경찰과는 다른 독특한 직업, 검찰 수사관. 이런 직업이 있는 지 처음 알았다. 그들은 전국 검찰청 소속 검찰 수사관으로 경찰과는 다른 업무를 한다. 이들이 하는 업무는 유죄가 확정된 죄인이 도망을 가면 이들을 체포해 교도소에 수감시키는 일을 한다. 혐의가 확정되기 전 피의자를 조사하는 경찰과 이 점이 다르다.
<검찰수사관 최수호>는 최수호라는 검찰수사관이 미집행자를 잡는 이야기다. 기존 범죄 수사 소설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의 작품이다. 이 책은 대중에게 생소한 '검찰수사관'이라는 직업을 중심으로, 그들의 미집행자 검거 활극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특히, 실시간 위치 추적, 심리전, 뛰어난 체력 등 검찰 수사관의 수사 기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 독자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복선보다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져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공직 업무에 대한 이해가 없는 독자들도 쉽게 읽어 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처럼 검찰수사관의 생생한 일상과 그들이 공직에 임하는 모습을 소설속에서 경험하며, 범죄 수사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 여러 편을 본 듯 했다. 비록 형사가 아닌 검찰 수사관이지만, 출간 전에 이미 드라마로 확정되었다 하니 기대가 된다. 인기 웹소설 <어제, 도망자 잡고 왔음>을 보신 분들이라면 소설도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 드린다.
검찰수사관의 미집행자 검거 활극
검찰수사관 최수호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