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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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작품 소개

- 제목 :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 작가 : 김진명

- 출판 연도 : 2022년 7월

- 출판사 : 이타북스

- 장르 : 에세이

- 쪽수 : 284쪽


<작가 소개>



<책 속에서...>


몇 년 후 나는 잠시 화장실이라도 다녀온 듯 돌아와 그녀와 결혼했다.

p.35




인간의 삶에는 여러 길이 있고 어떤 길에도 다 의미가 있다.

하지만 독서와 사색을 할 시기를 놓치고 난 인생은 어떤 성공을 거둔다 해도 아쉽기만 하다.

p.49



이어지고 쌓이는 것,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인류의 힘이다.

p.88



<개인적인 생각>


제목을 보고 무거운 내용의 에세이일 줄 알았다.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역사적 사건을 현실과 픽션을 오가며 보여주기 때문이었다. 진지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김진명 작가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다시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는 김진명 작가의 첫 에세이다. 작가가 살아가면서 느껴온 바를 적어 내려갔다. 제목만 봐서는 삶의 깨달음에 대한 진리가 들어 있을 듯 하다. 그런 이야기 뿐만 아니라 어릴적부터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에피소드는 독자들을 웃음짓게 만든다.

김진명 작가가 말하는 책에 관한 에피소드가 여럿 들어 있다. 도서관에는 공부하러 가는 것이 아닌 책을 읽으러 가는 것이다. 그는 대학에 들어가면서 한 가지 결심을 한다. 학교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닥치는 대로 읽는 것. 인간에게 독서 이상의 양식은 없다고 말한다.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인내심이 키워지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 세상에 대한 자신감과 스스로의 자신감을 키워준다고 말이다. 또한 독서는 자신의 삶과 행위들에 의미 부여를 해줘 내면을 강화하는 최고의 길이라고 말한다.

독서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고 했다. 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뇌 속에서 다른 기억 및 정보와 결합해 의식을 개발하고 창의력의 기반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어릴 때 풍부한 독서만이 문리를 트이게 하는 데 이 문리가 트여야만 비로서 형이상학적 복합 사고가 가능하고 진리 규명이라는 인간의 최고 목표를 실현할 능력을 가지게 된다.

김진명 작가의 에세이를 열었을 때 제목 만큼이나 한 껏 진지할 것만 같았다. 진지할 때는 진심을 다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깊은 통찰력을 보여 주었고, 특별해 보이는 삶을 살 것만 같은 작가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흥미로운 일화를 통해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제 더 이상 없을 작가의 에세이.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작가의 첫 에세이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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