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의 7일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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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와의 7일>


작품 소개

- 제목 : 마녀와의 7일

-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 번역 : 양윤옥

- 출판 연도 : 2024년 6월

- 출판사 : 현대문학

- 장르 : 추리 미스터리 (일본 소설)

- 쪽수 : 460쪽


<작가 소개>



<책 속에서...>

"AI는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데이터만으로는 아무것도 모른다,

범인을 찾아내려면 마음이라도 내면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P.66



"나도 같은 생각이야. 하지만 대체 어떻게 수집하지?

벌써 꽤 오래전 일이지만, 범죄 방지를 위해 전 국민의 DNA 정보를 등록하자는 법안을 국회에서 심의한 적이 있어.

결과는 반대의견이 대다수여서 폐기됐어. 그 이후로 그런 얘기는 쏙 들어갔지.

DNA는 마지막 개인정보라고 일컬어진 지 오래야.

최근에는 수사 협조라는 명목만으로 관계자에게서 DNA를 채취하는 것도 힘들어졌어."

P.113




<개인적인 생각>

미뤄놨던 숙제를 하는 기분이다. 책을 구입한지 아니 책을 읽은지 시간이 조금(?) 지났다. 블로그에 리뷰 틀만 넣어 놓고 묵혀 놨었다. 새해가 시작 되기 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묵혀놨던 책들을 읽고 리뷰를 남겨 보려 한다. 그의 새로운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부지런히 읽어야 한다. 하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을 다 읽고 나서 전체 목록을 작성해 봐야 겠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 시리즈'. 작년에 '라플라스의 마녀'에 이어 '마력의 태동'까지 연이어 읽었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작가 생활 30년 기념작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선행 작품의 배경 이야기인 프리퀄에 해당하는 '마력의 태동'에 이어 라플라스 최신작인 <마녀와의 7일>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100번째 작품이다.

이번 <마녀와의 7일>은 다른 라플라스 시리즈와 다르게 AI가 등장한다. AI의 감시 체계가 강화된 미래가 배경이다. '라플라스의 마녀' 마도카가 재등장한다. 마도카와 함께 아버지의 죽음을 좇는 소년의 모험과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형사의 활약상이 담긴 작품으로, 지금도 AI활용이 활발한데 일본에서는 더욱 더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AI로 대체된 일자리 문제, 개인의 모든 신상이 기록된 ID 카드, 전 국민의 DNA 수집, 안면인식 시스템 등 현대의 사회적 이슈들과 인간의 존엄성까지 들고 나왔다. 그의 이야기의 끝은 어디까지 일지 궁금해 진다.

'라플라스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은 <마녀와의 7일>이었다. 지금의 현실과 가장 맞닿아 있었고 언젠가 일어날 현실을 미리 본 듯해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었다. '라플라스의 마녀' 속 마도카의 재등장도 반가웠지만, 중학생 리쿠마가 아버지의 죽음을 밝혀가며 성장하는 스토리에 AI가 경찰을 대신할 수 있을까란 의문을 해소시켜 줬다.

오늘도 나라는 시끄럽다. 갈수록 인간이 해야 할 일이 AI로 대체되는 현실을 보며 무력감을 느낀다. 난 미뤘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전작주의를 마저 실행하러 가야 겠다.

라플라스 시리즈 세 번째 작품

마녀와의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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