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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 적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썸머 지음 / 스타라잇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작품 소개
- 제목 :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 작가 : 썸머
- 출판 연도 : 2022년 9월
- 출판사 : 스타라잇
- 장르 : 심리학 (인간관계)
- 쪽수 : 280쪽

<작가 소개>
<책 속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심리 조종자는 단순히 '누구나 단점은 있다'는 사실을 넘어선다.
이들은 병적으로 자기중심적이며 자신을 과대평가한다.
공감 능력이 모자란 것을 넘어 반사회성 성격이라면 이들은 더욱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고,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p.43

심리 조종자의 전략

학대자와 정서적으로 단절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관계를 끊는 것이다.
특히, 당신의 학대자가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 성향에 가깝다면 무조건 도망을 가야 한다.
p.212
<개인적인 생각>
끊이지 않고 뉴스에 나오는 데이트 폭력 범죄. 스토킹으로 시작해 살인으로 끝나는 심각한 범죄가 연일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행위가 범죄였다니.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보면 좋을만한 책.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제목 그대로 그렇게 생각했었다. 사랑이 끝났는데도 사랑하고 있다고 의심하며 믿어주려고 했지만 믿음을 주지 않았던 사람. 진작에 끝난 관계를 갖가지 이유를 대고서라도 이어가 보려 나 혼자만 노력을 했던 내 과거가 이 책을 읽고 나서 말끔히 해결 됐다. 왜 그리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집착했었는지 지금은 아주 후련하고 통쾌하다.
책 속에서 심리 조종자라는 말이 나온다. 심리 조종자는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조작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사람을 말한다. 나르시시스트는 이러한 심리 조종자의 전형적인 예이다. 그들은 상대방의 자존감을 낮추고,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이 책에 이런 심리 조종자들의 특징과 그들이 사용하는 전술에 대해 아주 자세히 나와 있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처음에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워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나도 처음엔 미처 알지 못했다. 그게 그의 매력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와의 관계가 힘들었다. 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많이 썼지만 그때마다 나에게 용서를 빌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말로 나를 설득했다. 몇 번은 넘어가 주었지만 계속되는 변명과 거짓말에 내가 지쳐버렸다. 해결 방법은 관계 끊기가 정답인데 그게 참 힘들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다.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는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를 통해 이러한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일깨워 주는 책이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고 서로의 경계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부당한 관계는 정말 위험하다. 그러한 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이 있는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를 꼭 읽어 보시라. 여러분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벗어나기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