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소아의 내면보고서 - 오직 사랑만 한다면 우리는 죽을 수 있다. 러너스북 Runner’s Book 2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이준혁 옮김 / 고유명사 / 202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페소아의 내면보고서>



작품 소개

- 제목 : 페소아의 내면 보고서 - 오직 사랑만 한다면 우리는 죽을 수 있다

- 작가 : 페르난두 페소아

- 번역 : 이준혁

- 출판 연도 : 2024년 8월

- 출판사 : 고유명사

- 장르 : 외국 에세이

- 쪽수 : 95쪽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삶이라는 책의 모든 문장은,

마지막까지 읽는다면,

물음표로 끝남을 알게 될 것이다.

p.41


영혼은 크고 인생은 작다.

우리는 팔이 닿는 곳까지만 닿는다.

그리고 우리는 시선이 닿는 곳까지만 본다.

p.57


문학은, 다른 모든 예술과 마찬가지로,

삶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고백이다.

p.69




<개인적인 생각>

러너스북이 뭔지 궁금하지 않나요? 러너스북이란, 고전 속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가의 문장을 모은 출판사 고유명사의 큐레이션 북이다. 짧은 글귀라 읽기도 좋고 필사하기도 아주 좋은 책이다. 분량도 얇아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좋다.

<페소아의 내면 보고서>는 러너스북 두 번째 작품으로 부제는 '오직 사랑만 한다면 죽을 수 있다'다. 저자인 페소아는 포르투갈의 대표 시인이자 작가로 수많은 이명들이 있다고 한다. 이명을 만들 때마다 각각의 다른 문학적 스타일로 표현했다고 한다.

페소아의 글을 보면 간결하지만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언뜻 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철학적인 메시지가 많다. 하나의 문장이 적혀 있고 나머지는 백지로 돼 있어 그 밑에 필사를 해도 좋다. 페소아의 문장 중에서 좋았던 문장 3개를 선정해 필사를 해 보았다.

1. 삶이라는 책의 모든 문장은, 마지막까지 읽는다면, 물음표로 끝남을 알게 될 것이다.

2. 영혼은 크고 인생은 작다. 우리는 팔이 닿는 곳까지만 닿는다. 그리고 우리는 시선이 닿는 곳까지만 본다.

3. 문학은, 다른 모든 예술과 마찬가지로, 삶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고백이다.

<페소아의 내면 보고서>는 그의 이명만큼이나 색다르게 해석되기도 살아가며 겪게 되는 혼란들 속에서 의미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작품임은 분명하다. 일상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러너스북과 함께 생활해 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러너스북 시리즈

페소아의 내면보고서

오직 사랑만 한다면 우리는 죽을 수 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고유명사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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