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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던 눈빛에 칼날이 보일 때
김진성 지음 / 델피노 / 2024년 9월
평점 :

<비틀거리던 눈빛에 칼날이 보일 때>
작품 소개
- 제목 : 비틀거리던 눈빛에 칼날이 보일 때
- 작가 : 김진성
- 출판 연도 : 2024년 9월
- 출판사 : 델피노
- 장르 : 한국소설
- 쪽수 : 227쪽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알모사10의 지나친 사용은 선생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10분이 지나서 알코올이 사라진다고 해도 숙취는 어느 정도 남아있을 거고요."
p.65

"피해자들은 다 죽게 놔두고 가해자들은 잘 살게 놔두는 새끼들이잖아!"
"너희가 우리 편이라고? 지랄하지 마,
법이 어쩌고 하면서 가해자 새끼들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어 주잖아!"
p.83

"첫째, 평생 그 고통 속에서 산다.
둘째, 비록 악마가 될지라도 그 고통의 근원을 멸종시킨다.
제가 장담하는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선택하셔야 할 겁니다."
p.163

"말 나온 김에 그쪽이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이랑 조금 비슷해 보여서 충고 하나 할게.
세상엔 말이야, 이유 없는 친절은 없어요.
친절이란 건 서로를 이용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는 거지."
p.199

"나는 술 자체를 증오하지 않습니다. 가볍게 술을 즐기는 사람들도 증오하지 않습니다.
내가 증오하는 건 밤이든 낮이든 술을 먹고 직접 운전해서 집에 돌아가려는 사람들입니다."
p.213
<개인적인 생각>
연일 음주운전 사고 뉴스가 끊이지 않고 올라 온다. 음주운전을 하는 그들은 무슨 이유로 하는 건지, 대리비가 아까운 걸까? 술이 다 깼다 생각하고 운전대를 잡은 걸까? 그러다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일 텐데. 매일 접하는 이런 뉴스가 사라졌으면.
<비틀거리던 눈빛에 칼날이 보일 때>라는 작품에서는 미래에 나올지도 모르는 '알모사10'이 나온다면 이런 사회가 되겠구나를 미리 볼 수 있었다. 비록 소설이지만 너무 생생했고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공감도 갔다. 사회 면에서나 보던 교통사고의 내막.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일가족과 충돌한 빨간 스포츠카. 나중에 알고 보니 스포츠카 운전자가 만취 운전이었다니.
정인이 팔고 있는 '알모사10'으로 음주운전에 걸리지 않게 되는 중소기업 대표 정인환. '알모사10'은 많은 술을 마셔도 이 약만 마시게 되면 10분 뒤에는 운전이 가능하다는 신약이다. 그러나 이 약의 부작용으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죽게 된다. 음주 운전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겪는 아픔과 복수를 정인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책 속에서 본 문장을 보면 현실에서 하는 대사와 같다. 법이 있어도 피해자보다는 가해자의 편에서 빠져 나갈 구멍을 만들어 주는 법이라거나, 음주 운전 피해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면서 살아야 하는 현실, 이유 없는 친절은 없다는 걸 뼈저리게 알아 버린다. 오늘 밤이 지나고 내일 오전 사회면 뉴스에 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기사가 나올까?
음주운전 없는 사회를 꿈꾸며
복수와 증오로 가득한 세상에서
비틀거리던 눈빛에 칼날이 보일 때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델피노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