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의미 -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찾은 가슴 벅찬 7가지 깨달음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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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


작품 소개

- 제목 : 인생의 의미

- 작가 :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 번역 : 이영래

- 출판 연도 : 2024년 9월

- 출판사 : 더퀘스트

- 장르 : 교양인문

- 쪽수 : 328쪽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내가 행동하는 것은 이기심 때문도 의무감 때문도 공정한 이유 때문도 아니다.

내가 행동하는 것은 사랑 때문이다.

이기주의적이고 이원론적인 실천 이성 모델은 사랑이라는 이유,

개인의 이해관계와 관련 없음에도 특별히 열정적인 행동의 알 수 없는 이유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p.39


어느 날 지역 신문의 기자가 그를 해변 레스토랑의 점심 식사에 초대했다.

인터뷰 내내 그는 해변을 등지고 앉아 있었다.

"왜 작가님이 사랑해 마지않는 바다를 보지 않으시죠? 기자가 물었다.

그가 답했다. "바다가 거기 있다는 것을 아니까요."

p.95



순간이면 충분하다.

아무리 짧은 순간도 충분히 의미 있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삶에 만족할 수 있다.

p.212



<개인적인 생각>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 백세 시대라 한다. 인생의 반 정도를 살아 보니 젊었을 때 해야 하는 것과 나이들어 하면 좋은 것들로 나뉜다. 그때는 가진 게 없었고 아는 것도 없어 어쩔 수 없이 지나가 버린 시간이었고 지금은 연륜에 의해 삶이 여유로워 졌다. 이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아무런 대책도 생각도 없었다. 인류학자가 알려주는 7가지 인생의 의미. 더 깊이 있게 나와의 대화를 할 수 지속해 나갈 수 있을 듯 하다.

<인생의 의미>를 집필한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은 세계적인 인류학자다. 그가 쓴 책들이 여러 나라 대학에서 교재로 쓰이며 우리나라에도 출간된 바 있다. 그런 그가 몇년 전 췌장암 선고를 받았다. 그래서 일까?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하고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7가지 깨달음에 대해 압축해 정리한 책이 <인생의 의미>다.

"이것은 책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대화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서문의 시작이 친구들과 만나 대화하는 주제가 중앙아프리카의 희생제의부터 아마존의 우주론, 일본의 이혼율과 맨해튼의 삶의 만족도까지. 역시 사회인류학자들의 대화 주제는 심오한 문제들로 이루어 졌다. 중년의 친구들이 모여 대화를 나눈다 치면 부동산 이나 주식 또는 자식들 얘기 아니면 은퇴 후 어찌 살아야 할까 일텐데 사회학자들의 대화부터 인상적이다.

토마스의 친구가 통찰을 얻은 듯한 중얼거림으로 "인생의 의미는 세 가지인 것 같아. 신을 믿는 것, 자식을 갖는 것, 그리고 세 번째는 생각이 안 나는 군." 세 번째 의미에 대해 토마스는 생각한다. 삶의 의미는 지속 가능하고 중립적이며 자유롭다. 그가 인생의 처음과 끝을 파고들어 7개의 단어로 삶을 압축했다. 그는 철학적인 통찰을 긴 에세이로 적어 내려 갔다. 그가 남긴 7개의 단어로 된 깨달음을 노르웨이 국민들은 '인생의 의미 찾기'열풍으로 화답했다. 노르웨이라서 가능한 걸까?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삶에 대한 걱정이 없는 나라, 너무 행복해서 죄책감을 느끼는 나라. 은퇴 후에는 노르웨이로 이민을 가야 할까? 이런 생각마저 들게한 <인생의 의미>. 주석이 있는 참고문헌에 수록 된 책들과 내용도 흥미로워 더 찾아 보게 만든다.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찾은

가슴 벅찬 7가지 깨달음

인생의 의미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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