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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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작품 소개

- 제목 : 2인조

- 작가 : 정해연

- 출판 연도 : 2024년 7월

- 출판사 : 엘릭시르

- 장르 : 공포/스릴러 (한국소설)

- 쪽수 : 312쪽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나 사실 자전거 도둑이야"

이 대사를 듣는 순간 빵 터졌다.

p.119




"내가 남편을 죽일까봐"

임옥분이 왜 그래야만 했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p.162


"김형 미안, 지문을 지워야 한다는 걸 깜박했어."

"됐어. 가짜 대도가 그렇지 뭐."

"이제는 정말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응"

두 사람은 물을 가지고 돌아오는 형사를 바라보며

불구속 수사가 가능할지 물어봐야겠다고 동시에 생각했다.

2인조의 활약상이 마지막에도 웃음짓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p.308



<개인적인 생각>


정해연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홍학의 자리'를 읽고 나서 전작들을 여러 권 읽어 봤다. 역시 반전을 거듭하다가 뒷통수를 치는 또 다른 반전에 매력을 느껴 계속 찾아 보게 된다. 한번 읽게되면 놓지 못하게 되어 쉼없이 읽게 된다. 또 이번엔 어떤 이야기로 반전의 매력을 선사할지 기대를 하게 된다.

<2인조>는 같은 감방에서 알게 된 범죄자인 김형래와 나형조가 주인공이다. 그들은 각각 김형과 나형으로 서로를 칭한다. 감방 내에 있을 때 출소하면 나가서 크게 한탕을 하자고 굳게 약속한 사이다. 나형조가 먼저 출소를 하여 사전 준비 작업을 해 두었다. 김형래가 출소하자 이들은 재개발이 진행된 부촌으로 향한다. 거기서 시한부 부자 노인 박청만과 접촉사고가 난다.

얼떨결에 박청만의 집에 들어간 2인조는 보험처리나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박청만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박청만은 연락이 끊긴 아들과 손녀를 찾아 달라고 한다. 박노인이 시한부 진단서를 내밀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말하고 아들을 찾아 주면 돈을 주겠다고 한다. 2인조는 착수금을 받았고, 박노인은 돈만 받고 튈수 있으니 신분증을 챙긴다. 과연, 2인조는 박노인의 아들과 손녀를 찾을 수 있을까?

<2인조>는 블랙코미디 범죄 스릴러다. 영화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지만 약간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끝나 버려 아쉬웠다. 뉴스 사회면에서 보던 내용들이 소설 속에 그려지니 이해가 되면서도 웃을 수 많은 없는 블랙코미디였다. '홍학의 자리'만큼의 반전을 기대했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살짝 실망스런 부분도 있다. 가벼운 범죄 스릴러라 설렁 설렁 읽기 좋다. 속도감 있는 독서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린다.

정해연 작가의 신작 범죄 스릴러

2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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