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말이 맞는 말이다. 그때 당시는 죽을 것 같이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스쳐 지나간 일이 되고 만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말, 어쩌면 나를 떠나 잘 살고 있겠지만 나도 널 떠나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노라고 외치고 싶을 뿐이다. 그땐 왜 그랬을까 하며 이불킥을 할 때가 많다.
작가는 자신의 아픈 사랑의 기억을 낱낱히 꺼내 이별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건강한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나를 사랑할 줄 알고, 동등한 관계가 되어야 하며, 마음과 시간에도 항상 여유가 있어야 된다고 말한다. 내 자신이 좋은 사람이 돼 있으면 자연적으로 나를 알아 봐 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고 외로움에 쫓겨 서둘러 연애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별에 힘들어 하고 있는 이들이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만한 연애 에세이. 아니 연애 장려 에세이. <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
반복된 연애에 지친 이들을 위한
연애 에세이
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