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
최이로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



작품 소개

- 제목 : 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

- 작가 : 최이로

- 출판 연도 : 2023년 11월

- 장르 : 한국 에세이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책 제목이 '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라니... 그런데 연애 에세이라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단숨에 읽어 버렸다. 작가 자신의 연애 이야기. 이별 이야기. 그리고 현재. 거의 대부분은 이별이 차지하고 있지만. 사람사는 거 다 똑같다고는 하지만 평범한 사랑과 이별에 울고 웃는 우리들에게 작가는 위로의 말을 남긴다.

그러나 괜찮다.

얼마가 걸리든 당신은 당신 스스로를 정면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상처투성이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고,

안으로 말린 어깨를 펴주고,

굽은 등을 토닥여주자.

차가운 손을 매만져 주자.

그리고 말해 주자.

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그녀가 이별을 하고 힘들어 할 때 부쩍 엄마와 통화하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그때 엄마가 딸에게 했던 말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괜찮아. 그럴 땐 아무것도 하지마.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허무해 질 수도 있어.

그냥 종이에 물 스며들듯 그렇게 보내면 돼.

나중에 네가 쉰 살이 될 즈음에 생각해 보면 지금 그 일,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거야.

그 사람의 이름도 생각이 안 날 거야.

저 말이 맞는 말이다. 그때 당시는 죽을 것 같이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스쳐 지나간 일이 되고 만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말, 어쩌면 나를 떠나 잘 살고 있겠지만 나도 널 떠나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노라고 외치고 싶을 뿐이다. 그땐 왜 그랬을까 하며 이불킥을 할 때가 많다.

작가는 자신의 아픈 사랑의 기억을 낱낱히 꺼내 이별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건강한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나를 사랑할 줄 알고, 동등한 관계가 되어야 하며, 마음과 시간에도 항상 여유가 있어야 된다고 말한다. 내 자신이 좋은 사람이 돼 있으면 자연적으로 나를 알아 봐 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고 외로움에 쫓겨 서둘러 연애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별에 힘들어 하고 있는 이들이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만한 연애 에세이. 아니 연애 장려 에세이. <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

반복된 연애에 지친 이들을 위한

연애 에세이

저, 연애 안 하겠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최이로 작가님으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