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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그녀
왕딩궈 지음, 김소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평점 :

<가까이, 그녀>
작품 소개
- 제목 : 가까이, 그녀
- 작가 : 왕딩궈
- 출판 연도 : 2024년 5월
- 장르 : 외국 소설 (대만)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소설을 주로 읽었다. 주로 한국 소설과 일본 소설을 읽었다. 한국 소설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었고 일본 소설은 한 작가의 소설을 찾아 읽는 편이었다. 그외 소설도 가끔 읽긴 했는데 주로 추리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한다. 이번에 하루키가 인정한 소설가라 하여 관심이 가서 읽어 본 소설 <가까이, 그녀>
십 대 때 대만 유슈의 문학상을 휩쓴 뒤 돌연 절필을 하고 20년 후 장편소설로 돌아온 대만 작가 왕딩궈의 소설 '가까이, 그녀'. 이 소설은 한 남자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왕딩궈라는 작가는 처음 접해 본다. 대만 소설도 처음인 듯 하다. 익숙하지 않은 작가의 소설이라 더 낯설다. 연애 소설이라고는 하나 한 남자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라 휴먼 소설에 가깝다.
가석방으로 풀려난 57세 남자 류량허우. 그는 어려서부터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 출세에 목말라 있던 사람이었다. 주위 친구들은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었을 때 그는 시계점에서 일하는 것을 선택한다. 위민쑤는 정치 가문 출신의 여자 주인공이다. 그녀는 가족 내에서 성차별에 시달리다 18세 부터는 가출을 일삼고 나중에는 위쑤로 개명까지 한다. 위민쑤는 독립할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아버지를 위해 롤렉스 시계를 하나 산다. 시계를 계기로 량허우와 쑤는 술잔을 주고 받게 되고 그 이후 예정에 없던 쑤는 임신을 하고 만다. 혼자 아들을 키우다 아들이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자 어쩔 수 없이 생부인 량허우에게 데려 간다.
30대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남편과 아버지가 돼 버린 량허우는 쑤를 가여워 하지만, 쑤는 브라질로 이민간 소꿉친구를 잊지 못한다. 일찍 가출과 출산을 경험한 쑤이기에 아내와 엄마라는 책임은 감당하기 어렵다. 량허우와 쑤는 애초부터 사랑이라는 감정보다 형제 자매의 정으로 살아간다. 쑤는 언제나 자신을 증명하고자 했지만 현실 세계의 위험성과 탐욕스러운 인간 본성으로 인해 그녀의 희망과 환상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돼 버리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일본 소설을 읽을 때 주인공 이름은 어느정도 읽다 보면 익숙해 진다. 그러나 이번 대만 소설 같은 경우 꽤 많은 페이지를 넘겨도 익숙해 지지 않았다. 등장인물 캐릭터가 비슷 비슷해서 누가 누구인지 헷갈렸다. 하루키가 인정한 작가라고 해서 큰 관심을 갖고 지켜 봤는데 대만 소설이다 보니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리 큰 재미는 느끼지 못한 연애소설 인 듯 휴먼 소설이었다.
하루키가 인정한 작가
연애소설 인듯 휴먼 소설이었던
가까이, 그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로 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