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A/S 상담소
이륜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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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A/S 상담소>


작품 소개

- 제목 : 첫사랑 A/S 상담소

- 작가 : 이륜

- 출판 연도 : 2024년 4월

- 장르 : 한국 소설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첫사랑을 다시 이뤄준다는 상담소가 있다면 의뢰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음... 제 나이가 어리고 싱글이라면 한번은 의뢰를 할 것 같네요. 지금이라면 첫사랑의 풋풋했던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말 것 같습니다. 이 나이에 첫사랑을 만나면 뭐하겠어요? 파릇파릇하고 쌩쌩할때나 첫사랑이 그리운 거지 중년의 나이에 첫사랑은 가슴에 묻어 두는 게 현명한 겁니다. 첫사랑에 대한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ㅎㅎㅎ

주인공 혜주가 실연을 하고 우연히 발견한 '첫사랑 AS 상담소'라는 앱을 발견하면서 호기심에 전화를 겁니다. 첫사랑을 A/S해 준다니. 혜주는 저도 모르게 번호를 누르고 상담을 신청합니다. 전화를 받는 건 자동응답. AI로 이루어진 상담사이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말을 합니다. 혜주가 생각하는 첫사랑은 고등학교때 좋아했던 문호라고 얘기했더니 AI상담사는 문호가 아닌 얼마 전 헤어진 동준이라고 말합니다.

AI상담사는 혜주와 동준이 어디서 부터 어긋났는지 짚어줍니다. 두 사람이 서로 하지 말아야 했던 말과 행동들을 혜주는 돌아보고 잃어 버릴 뻔한 소중한 첫사랑을 다시 이어줍니다. 둘은 서로 배려하다 쌍방과실이 된 케이스. 동준은 혜주의 사랑이 식었다 생각하고 피한다는 생각에 이별을 말해 버렸고, 혜주는 동준을 위해 거짓말이라는 잘못된 방법을 택해 오해를 하며 헤어지게 됩니다. AI상담사의 조언대로 상대가 원하는 배려를 해 주기로 하고 오해가 풀려 드디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됩니다.

첫사랑 AS 상담이 끝나고 나면 주의할 점이 있어요. 첫사랑 AS 상담소를 이용한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 상담이 끝나면 AS 효력이 없어지고 기억을 잃게 됩니다. 발설을 하게 되면 다시 첫사랑과 헤어지게 될 수도 있다고.

혜주의 첫사랑 상담이 끝나고 새봄, 현기, 우정, 등 여섯 쌍의 남녀의 각기 다른 사연의 첫사랑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사랑에 대한 진실한 대화, 첫사랑의 완성,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꿈. 그러나 첫사랑은 인생에서 처음 겪는 일이기에 서툴고 어렵기만 한 것이 첫사랑입니다. 당신의 첫사랑을 이루어 준다고 하는 상담소가 있다면 의뢰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단, 상담후 상담소 이용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발설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사실은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하실건가요?

당신의 첫사랑을 다시 이뤄드려요!

첫사랑 A/S 상담소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서랍의날씨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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