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대필작가 -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대필작가의 모든 것
이재영 지음 / 시월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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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대필작가>


작품 소개

- 제목 : 직업으로서의 대필작가

- 작가 : 이재영

- 출판 연도 : 2024년 3월

- 장르 : 에세이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오로지 '대필 작가'가 궁금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도 '대필 작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궁금증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대필 작가의 모든 것,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나요?

대필 작가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대필 작가로 책을 한 권 내면 얼마를 벌까? 대필 작가가 끊이지 않고 계속 일을 구하는 방법은? 말을 글로 옮기는 노하우, 출판사와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는?

대필은 대상이 겪은 여러 경험들을 다듬어 그 사람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과정이다. 일반적인 글을 쓰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흙을 덧대고 매만져 형상을 만드는 조소가 내 글이라면 대필은 조각이다. 깎고 다듬어 숨어 있는 형상을 끄집어 내는 일. 근사한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영감의 원천과 끊임없이 교감해야 한다.

대필은 사람을, 그 사람의 인생을 만나는 일이다. 어떤 인생은 근사한 조각품이 되고, 어떤 삶으로는 멋진 옷이 지어진다. 한 사람의 인생을 아름답게 매만지는 것, 곁에서 그 과정을 돕는 조력자가 되는 것. 그것이 대필 작가의 일이다.

대필 작가로의 입문은 여러 루트가 존재한다. 그러나 대필은 타인과의 밀접하게 교감을 하며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글만 잘 써서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생면부지의 사람을 만나 그의 삶을 살피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일이다 보니 부담감이 크다. 애초부터 남의 인생을 대신 써 준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 일이다. 거기다 200자 원고지 500매 이상의 글을 혼자서 끌고 갈 수 있는지 생각도 해 봐야 한다. 만약 긴 글을 쓸 자신이 있다면 대필 작가로의 세계에 뛰어 들어도 좋을만 하다.

이재영 작가는 대필 작가의 모든 것을 공개했다. 글은 어찌 쓸 수는 있지만 의뢰인을 처음 만나 친해지는 과정이 있어야 했다. 한 두번 만나 되는 것도 아니고 필요할 때마다 만나 인터뷰를 해야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서먹하지 않게 인터뷰를 잘 할 수 있는 분들, 내 글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맛깔나게 잘 쓸 수 있겠다 하는 분들이라면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대필 작가의 모든 것

직업으로서의 대필작가



시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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