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시메노 나기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작품 소개

- 제목 :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 작가 : 시메노 나기

- 출판 연도 : 2024년 4월

장르 : 일본 소설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부부라고 해도 아주 다양한 형태가 있으니까요."

"다카라 선생님은 사실혼이신 거죠? 어딘가 속박되는 건 별로예요. 그렇죠?"




독도 가끔은 약이 된답니다"


'어떻게 시간을 쓰느냐에 따라 행복의 질과 양이 달라지는 걸까.'

"행복도 수행이 필요하구나."



<개인적인 생각>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지 얼마전 1년이었다.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포스팅을 해온 터라 지쳐 있었고, 읽고 싶지 않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어 1년을 기점으로 잠깐의 휴식을 가졌다. 그러나 휴가 기간에도 물론 책을 들고 다니긴 했으나 선뜻 책에는 손이 가지 않았다. 휴가를 끝내자 마자 바로 책을 집어드는 나란 사람.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는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소설이었다. 내가 블로그에 지쳐 7번 국도 여행을 떠났다. 돌아 오자 마자 읽었는데 내게 힐링을 선사해 주었다.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일상에 지치고 세상에 치여 살다가 밤에만 영업을 하는 카페 도도에 가서 신비로운 차와 디저트를 음미하고 나면 세상 고민이 풀릴 것 같다.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카페 주인 소로리, 30대 번역가 가에, 20대 회사원 세라, 50대 점장 사요코, 20대 헤어디자이너 아야카, 60대 디자니어 무쓰코,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비밀스런 존재 도도. 2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여성들이 카페에 손님으로 등장한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카페에 찾아가 카페 주인 소로리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소로리가 대접하는 신비로운 차와 디저트를 맛 보고 나면 이들의 고민도 눈 녹듯 사라진다.

실제로 작가 자신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도심 어딘가 숲 속에 위치한 한적하고 고즈넉한 카페 도도. (책 표지와 카페 도도의 설명을 보면 그렇다) 밤에만 열리고 1인 전용 카페라는 점도 맘에 드는 구석이다. 이런 곳이 있다면 기꺼이 가보고 싶다. 가서 내가 좋아하는 바닐라 라떼를 시켜 마셔야지. 카페 주인장인 소로리에게 내 고민을 얘기하면 잘 들어 줄 것도 같다. 내 속 이야기를 하고 카페를 나서면 마음이 훨씬 가벼울 것 같다.

카모메 식당, 리틀 포레스트,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이런 류의 영화와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의 색깔이 비슷하다. 조용하면서 한적한 곳에 가서 차 한 잔 하며 내 고민을 털어 놓을 만한 곳이 있다면 그곳이 바로 내 마음 속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가 아닐런지.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여성 5인의 카페 도도 방문기. 지금 바로 카페 도도에 방문해 보시라. 단, 밤에만 문을 연다는 점. 1인 전용 카페이니 서둘러 방문해 보길 추천 드린다.

밤에만 열리는 카페

1인 전용

이것은 소설 속 카페이니 주의 할 것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더 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