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견디는 기쁨 - 힘든 시절에 벗에게 보내는 편지
헤르만 헤세 지음, 유혜자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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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견디는 기쁨>


작품 소개

- 제목 : 삶을 견디는 기쁨

- 작가 : 헤르만 헤세

- 출판 연도 : 2024년 2월

- 장르 : 에세이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및 결론>


헤르만 헤세의 저자 소개를 본 것이 처음이다. 얼마 전부터 책 날개에 있는 저자 소개를 본 것이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전에는 그냥 읽고 넘겼는데 요즘은 유심히 보는 대목이다.

헤세도 학업을 이어 나가다가 포기하고, 탑시계 공장 견습생, 서점 직원으로 일했었다. 틈나는 대로 습작을 하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발표한 뒤 1904년 소설 <페터 카멘친트>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 뒤 몇 편의 작품을 써 냈지만 세계대전 발발후 반전활동을 했던 탓에 고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뒤 본명이 아닌 '에밀 싱클레어'라는 예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그림에도 관심을 보여 화가로도 명성을 얻었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 모두 헤세의 작품이다.

<삶을 견디는 기쁨>은 버라이어티하다. 헤세의 에세이, 일기, 편지, 칼럼, 동화, 시, 그림 등 힘든 시절에 벗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문장으로 버라이어티하게 만나 볼 수 있다. 헤세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고통을 느끼며 행복을 맛 보았다.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힘든 세상에서도 삶을 견디는 기쁨을 맛 볼 수 있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쉽지만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우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진정한 가치를 지닌 것들이 대개 그러하듯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쾌락은 돈으로 살 수 있어도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내면의 부유함 중에서

<삶을 견디는 기쁨>의 맨 마지막 장에는 필사를 해 볼 수 있는 노트도 수록돼 있다. 헤세의 수려한 문장과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풍경화도 감상하고 내면에 깃들어 있던 어둠을 걷어 내시길. 고통이 지나고 나면 행복이 오듯이 헤세의 문장으로 삶을 견디는 기쁨을 맞이 하길 바란다. 이 책은 내 곁에 오래 간직할 만한 작품이다.

힘든 시절 벗에게 보내는 편지

삶을 견디는 기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문예춘추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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