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_스포일러 - 이란성의 미래
박희종 지음 / 메이드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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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_스포일러>


작품 소개

- 제목 : #라이프_스포일러

- 작가 : 박희종

- 출판 연도 : 2023년 12월

- 장르 : 판타지 스릴러 (한국 소설)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및 결론>


신간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책의 첫 인상은 어떠셨나요? 물론 궁금했던 작가들의 책 소식은 반갑기도 하고 얼른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일 것입니다. 요즘은 출판사 별로 SNS를 운영하며 신간 소개도 하고 서평단 모집도 하고 있죠. 읽고 싶었던 책을 받고 제일 먼저 어떤 걸 주로 보시나요? 책의 첫인상.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책의 표지일 것입니다. 띠지의 문구라든지. 그런 문구와 표지에 혹할 때가 많이 있죠. 그러나 막상 읽어 보면 내 생각과 다른 책들도 분명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광고를 너무 잘한 탓에 내가 끌려 들어간 것입니다.

<#라이프_스포일러>를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은 SF소설인가? 분명 책 소개엔 그런 문구가 전혀 없었는데도 SF를 상상하게할 만큼 표지가 그랬습니다. 한 청년이 높은 곳에서 먼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달을 보고 있는지 아님 저 도시 어딘가를 쳐다 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강인지 바다인지 그 옆에는 높은 빌딩도 자리하고 있고 도로가 꽤 넓어 보입니다. AI가 뽑아 낸 듯한 그림이었어요. 표지도 궁금증을 자아 냈지만 제목을 참 영리하게 뽑았다는 느낌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주인공 쌍둥이 남매 중 한 사람은 좋은 미래만 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나쁜 것만 볼 수 있습니다. 상반된 미래인 만큼 두 사람은 살아온 공간도 살아온 인생도 다릅니다. 지함은 남자고 좋은 것만 볼 수 있는 반면, 함지는 여자, 나쁜 것만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 났습니다. 지함은 친구에게 한정판 신발을 살 수 있다는 얘기를 해 줍니다. 친구는 신발을 사러 가는 걸 택했지만 그날 가족여행을 떠난 가족들은 사고를 당해 모두 사망하고 맙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함은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고 사람들과의 인연을 끊고 SNS를 통해 사람들의 미래를 알려주고 돈을 버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함지는 정우가 체육시간에 부서진 뜀틀을 넘다 다치는 미래를 알게 되어 정우에게 알려 줍니다. 정우는 화를 면하지만 그 다음 차례였던 친구가 부상을 당해 선수생활을 포기하게 됩니다. 함지는 정우로부터 학폭을 당합니다. 함지의 인천 최고의 무당인 외할머니가 힘을 써 정우를 강제 전학시키고 말죠. 그 이후 아무도 함지에게 말을 걸지 않습니다. 함지는 우울증과 자신의 능력 때문에 자살을 결심합니다.

지함은 SNS에 올라온 사연에 미래를 알려 줍니다. 그는 사실 보이스 피싱 중간책 태혁. 그가 지함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자신의 전 재산과 조직의 돈까지 빼돌려 코인에 투자해 엄청난 손해를 입게 됩니다. 자신의 잘못인데도 지함을 붙잡아 손해끼친 것에 대해 혼을 내 주려 했지만,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지함을 돈벌이에 이용하려 하죠. 지함은 태혁을 피하기 위해 유일찬 친구인 대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대호는 취업 사기에 빠져 범죄자가 될 상황인지라 지함과 같이 도망치기로 하죠.

도망치는 자와 이를 추격하는 자 그 사이 발견된 토정 이지함 선생의 토정비결 진본. 토정비결의 진본을 본 지함은 책 속의 내용이 자신에게 빨려 들어오는 경험을 합니다. 그 힘으로 능력이 더 강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죠. 그러나 책 내용이 틀려 있다는 걸 알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판단합니다. 그때 쌍둥이 여동생 함지의 힘이 필요하다 느껴 함지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라이프_스포일러>는 판타지 스릴러입니다. 처음 프롤로그를 읽었을 때는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무당인 집안과 교회 목사 집안의 만남. 그 이후 쌍둥이가 태어나는 설정. 한 명은 긍정적인 미래를, 또 한 명은 부정적인 미래만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 읽으면서 끝이 궁금했습니다. 사건 해결의 마무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읽었죠. 이야기는 스피드하게 진행되어 좋았습니다. 스릴러니까요. 중간에 나오는 토정비결은 약간 뜬금없지만 작가의 의도가 뚜렷하게 보이는 설정 같았습니다. 쌍둥이들 이름도요. 거기에 제목까지.

신년 초가 되면 점을 많이 보곤 하죠. 올해 운이 어떤지. 지함이에게 내 미래에 대해 묻고 싶어 졌습니다. 올해 내 운세가 어떤지. 내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알 수 없기에 모두에게 주어진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이란성의 미래

판타지 스릴러 추격전

#라이프_스포일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메이드인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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