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창자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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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창자>


작품 소개

- 제목 : 명탐정의 창자

- 작가 : 시라이 도모유키

- 출판 연도 : 2024년 1월

- 장르 : 추리 미스터리 (일본 소설)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등장인물 소개>



<책 속에서>





<개인적인 생각 및 결론>


표지에서부터 시선을 끈다. 소녀가 도끼를 들고 있다. 뒷 모습에 비친 활활 타고 있는 듯한 산 속의 집. 제목과 표지를 봐서는 어떤 내용일지 가늠이 되질 않는다. 명탐정과 창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명탐정의 창자> 소설의 사건들은 역사 속 사건들에 투영된다. 이 소설을 읽기 전에 미리 등장인물을 숙지하고, 그 다음 장에 나오는 사건들의 기록도 숙지를 하고 있어야 이해가 쉽다.

주인공 하라다 와타루. 그의 별명은 '하라와타'. 일본어로 이 말이 '창자'를 뜻한다. 그가 탐정 우라노 큐의 조수가 되어 사건 해결에 뛰어 든다. 오래 전 1938년에 주민 30명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마을에 또 다시 여섯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우라노 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하라와타가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지목하여 자신이 추리한 내용을 설명한다. 그러나 우라노 큐가 돌아와 조수가 말한 추리에 허점이 있음을 밝히며 자신의 추리를 말한다.

<명탐정의 창자> 속 사건들은 모두 잔인하다. 심장이 약하신 분들이나 혐오스런 장면을 보기 힘들다는 분들은 깊게 읽지 않아야 정신건강에 좋다. 일본 역사 속 최악의 사건 들을 보면, 하룻밤 사이에 서른 명이 넘는 마을 주민 30명이 살해된 '쓰야마 사건', 독이 들어간 콜라를 먹고 열두 명이 사망한 '청산가리 콜라 사건', 독약을 이질 예방약이라고 속여 은행 직원 열두 명을 살해한 '제국 은행 사건', 연인을 죽이고 신체 일부를 잘라 가진 '아베 사다 사건' 등 모두 살해 방법이라든지 사건의 잔인함, 복잡성에 따라 일본에서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들이다.

거기에 80년 전에 활약했던 명탐정 '고조 린도'가 '우라노 큐'의 몸 속에 들어가 하라와타와 콤비를 이뤄 사건의 추리를 이어 나간다. 여기서 귀신이 다시 살아나 현생에서 추리를 이어 간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오컬트 적인 소재에 추리 미스터리가 더해져 사건의 잔인함이 극대화되어 나같이 간이 콩알만한 사람은 보는 내내 심장을 부여잡고 읽어야만 했다. 소설의 표지가 무시무시했던 게 이해가 된다. 그런데 아직도 제목이 왜 '명탐정의 창자'인지는 잘 모르겠다. 살이 튀고 뼈가 으스러지고 창자가 튀어나와도 추리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명탐정의 창자>. 제목만큼 잔인한 추리 미스터리다. 아으, 무셔~~~


잔혹한 추리 미스터리

명탐정의 창자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내친구의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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