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개정판
고구레 다이치 지음, 황미숙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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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개인적인 생각 및 결론>


꼭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 힘들어 하고 그 사람들 앞에서 설명하는 것 자체가 힘든 사람. 나! 그리 어렵지도 않은 말을 참 어렵게 설명하는, 필요 이상으로 말을 하는 그런 사람. 한 마디면 충분할 텐데도 왜 그리 어렵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 그때는 잘 알지 못했다. 뭐가 문제인지.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책 제목이 이렇게 길 줄이야. 이 책을 한번 읽어 보면 짧은 설명 쯤은 자신 있게 하지 않을까?

목차가 6장으로 생각보다 많다. Part1. 당신이 설명을 잘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는 혼란을 초래한다. 내 머릿 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는 설명을 할 때가 그랬다. 유머 감각.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유머 감각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나는 유머 감각이 없다. 이건 아무리 해도 늘지 않는다. 일단 설명할 때 내 말에 집중이라도 해 주면 땡큐다. Part2. 사람들은 자기와 관련 있는 것에만 관심을 보인다. 그러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하고, 상대방 중심으로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Part3. 횡설수설하지 않고 설명 잘하는 비법. 이 책에서 제일 중요한 비법이라고 말 할 수 있다. '텐프렙의 법칙'. 1단계 : 이야기의 주제(Theme) 전달하기, 2단계 : 하고 싶은 이야기의 수(Number) 전달하기. 3단계 : 이야기의 요점, 결론 (Point) 전달하기. 4단계 : 결론이 옳다고 할 수 있는 이유(Reason) 전달하기. 5단계 : 구체적 예 (Example) 들기. 6단계 : 요점, 결론 (Point) 반복해 끝맺기. 텐프렙의 법칙을 응용해 글을 써도 아주 좋은 글이 될 것 같다.







Part4. 설명은 무조건 쉬워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어려운 말로 상대방을 이해시키지 못한다. 명사를 동사로, 외래어는 자제하고, 같은 단어는 바꿔 말하지 말고 반복하는 것이 좋다. 전문 용어는 쉽게 풀어 상대방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말로 설명하고, 말을 이미지화 시켜 상대방을 이해시켜야 한다. 이렇게 했는데도 상대방이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어디서 부터 잘못 된 건지 다시 되짚어 봐야지.


Part5. 가장 짧은 시간에 최소한의 설명으로 상대방을 움직여라. 설명했는데도 상대방이 움직이지 않으면?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아듣기 쉽게 다시 설명해야 한다. 사람을 움직이려면 동사를 써야 한다. 형용사나 부사는 숫자로 바꾸고 이미지를 일치 시켜 줘야 한다. Part6. 길어지면 지는 것이다. 긴 설명이 아닌 오해를 낳지 않는 설명에 대해 얘기한다. 그리고 비즈니스 메일을 짧고 쉽게 쓰는 법을 알려 준다. 이 부분에서는 그동안 내가 써 왔던 메일을 다시 되뇌어 보는 시간이었다.




설명에도 공식을 적용하니 그리 어려운 게 아니었다. 텐프렙의 법칙을 익혀 놓으면 프레젠테이션이나 영업 미팅, 회의 석상에서 의견 말할 때 용이하게 쓸 수 있다. 주제는 서두에 먼저 말하고, 설명하고자 하는 포인트가 몇 개인지 짚어 준다. 결론을 먼저 말해 그 결론이 옳은 이유부터 밝히고, 결론을 보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요점 및 결론을 반복해 끝을 맺어 주면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면 어떤 설명도 쉽고 탄탄해 지니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

설명의 힘을 갖추면 직장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방면에서 편해진다. 부서를 불문하고 상사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 할 때도, 회의에서 발언할 때도, 부하 직원을 교육하고 지도할 때도 설명 잘하는 사람은 업무를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다. 또 마케팅, 광고, 언론 홍보 등의 담당자라면 말할 것도 없다. 잘 알아 듣게 말하는 능력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갈매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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