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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드라마 무오리 해주 인서울 세트 - 전2권
장해주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12월
평점 :

작품 소개
- 제목 : 무오리 해주 인서울 (완성판 + 실천판) 세트
- 작가 : 장해주
- 출판 연도 : 2023년 12월
- 장르 : 페이퍼 드라마 (영화제작/비평)


<작가 소개 - 장해주>

<작품 요약 (간략한 줄거리)>
30대 후반의 해주는 방송작가다. 원고를 쓰면서도, 친구들을 만나면서도 고단한 어른으로 살아가기가 힘겹다. 이리 저리 치이면서도 오늘의 행복을 찾아 가려고 애쓰는 해주. 그녀는 미운 오리새끼가 아닌 백조였다.
<책 속에서...>

대본이 생소하신 분들은 용어를 읽어 보고 대본을 보시길 추천 드린다.

대본으로 들어가기 전 이야기의 배경 설명이 있다.
배경을 읽고 나면 대본 읽기가 훨씬 수월하다.

대본이 끝나고 나면 그 중 몇 컷은 웹툰으로 정리가 되어 있다.



내가 만드는 스토리 보드.
실제 내가 대본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그러나 칸이 너무 작은 게 흠.
좀 더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 및 결론>
페이퍼 드라마는 처음이다. 드라마가 먼저 방송되고 난 뒤 대본집이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페이퍼 드라마라는 타이틀로 나오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무오리 해주 인서울>은 새로운 형식을 넘어 새로운 구성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완성본에서는 에피소드 16개에 담긴 대본이 들어 있고, 실전판에서는 9개의 드라마 대본과 내가 만들어 가는 스토리 보드가 들어 있어 내가 드라마를 구성해 볼 수 있다.
주인공 해주는 욱하는 성질에도 자신의 열정만으로 다른 사람을 태워 죽일 수도 자신을 태워버리기도 하는 성격이다. 그녀 주변 사람들은 바람 같거나 물 같은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적정 온도를 잘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녀가 글을 쓰는 사람이 된 것도 살아가는 모든 시간들을 기록하는 사람이었다. 아픔을 글자에 담고 슬픔을 문장으로 풀어 사랑한 모든 순간을 살아 내고 있다.
16개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웹툰 <그래서 오늘도 삽니다>의 박넝쿨 작가의 웹툰 그림이 있어 대본의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를 더한다. 하나의 에피소드는 다섯 개의 씬 안에서 거의 끝난다. 약간 짧지만 그 이후의 내용은 내가 드라마 작가가 돼서 써라는 구성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한 번쯤 드라마 작가를 꿈 꿔 본 사람들이 있다면 <무오리 해주 인서울>을 추천드린다. 이 책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을 내 스토리화 해서 스토리 보드에 남겨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나머지 스토리를 만들어 이 드라마를 완성해 볼 수 있고, 내가 이 드라마의 작가가 되는 것이다. 하나의 대본집에 완성판과 실전판 2권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시점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내가 만드는 엔딩크레딧에 가상 캐스팅도 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