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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앨리스 피니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5월
평점 :
와~~ 책을 덮는 순간 소름이 쫘악~
'가위바위보'는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넷플릭스 TV 시리즈로 영상화 예정이다.
드라마로 나오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
여기서 알고 가야 할 '안면실인증'
안면실인증이란,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주인공 애덤은 안면실인증을 갖고 있다.
안면실인증을 앓고 있는 애덤과 그의 아내 어밀리아.
근데 들어 관계가 소원해진 애덤과 어밀리아 부부는
눈보라와 폭풍이 몰아치는 어느 날
스코틀랜드로 주말여행을 떠난다.
산간벽지 예배당에서 꼼짝없이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신세가 된다.
그곳에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일들이 밤새 계속된다.
시나리오 작가 애덤과 유기견 보호소 직원 어밀리아
결혼기념일마다 부치지 않는 편지를 쓰는 애덤의 아내
예배당 밖에서 이들을 은밀하게 지켜보는 로빈
중간 정도 읽을 때까지는
서로 소원해진 사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행을 통해 부부관계를 회복시키려는 것들이 보였다.
하지만 반전은 로빈이 등장하면서 바뀐다.
제목도 왜 '가위바위보'인지 나중에야 알게 된다.
비 오는 날 밤새 읽은 책.
꿈에서 붉은색 로브의 여인을 본 듯하다.
더 이상 말이 필요치 않다.
읽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트위스트 스릴러
'가위바위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