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겁이 많다 - 손씨의 지방시, 상처받지 않으려 애써 본심을 감추는
손씨 지음 / MY(흐름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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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많이 흔들리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같은 진짜 뭣 같은 말들과는 달리

많이 힘들고 고달픈 우리 세대에는 같잖은 위로보다
이런 공감해주고 편 들어주는 글들이 더 와닿는다.



어릴 때는 꾸중이나 회초리정도가 무서움의 전부였는데
어느새 나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무서워하고 있다.

그렇게 쉽사리 도전도 안하고
상처받지 않으려 자신에게 벽을 세웠다.

잘하든 못하든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만 살다가 문득 돌이켜보면

이리 저리 치여서 상처투성이된 자신을 발견할 때,
모두가 똑같은 입장인데 누가 나를 위로해주겠는가.

일부러 힘 낼 필요는 없다.
힘들 땐 쉬었다 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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