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역시 많이 흔들리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같은 진짜 뭣 같은 말들과는 달리많이 힘들고 고달픈 우리 세대에는 같잖은 위로보다이런 공감해주고 편 들어주는 글들이 더 와닿는다.어릴 때는 꾸중이나 회초리정도가 무서움의 전부였는데어느새 나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무서워하고 있다.그렇게 쉽사리 도전도 안하고상처받지 않으려 자신에게 벽을 세웠다.잘하든 못하든 남들에게잘 보이기 위해서만 살다가 문득 돌이켜보면이리 저리 치여서 상처투성이된 자신을 발견할 때,모두가 똑같은 입장인데 누가 나를 위로해주겠는가.일부러 힘 낼 필요는 없다.힘들 땐 쉬었다 가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