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 어쩌면 누구나 느끼고 경험하고 사랑했을 이야기
강세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강세형 작가의 책은 총 3권이다

1권은 에세이, 2권은 산문집, 3권은 라디오 에세이

확실히 분위기는 셋다 비슷하다

작가 본인은 스스로 부족한 사람임을 철저히 느끼고 있어서 글을 써도 어려운 문장이나 멋진 말을 쓸 줄 모르기 때문에 이 작가의 글은 그만큼 독자에게 유독 공감으로 와닿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이 작가의 답답함과 한심스러운 모습도 보게 된다
그래서 작가에게 실망했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욕하거나 싫어할만한 본인 이야기를 꺼낸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용기있게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 박수쳐 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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