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워크 밀리언셀러 클럽 143
스티븐 킹 지음,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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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킹이 십대 시절 집필한 첫 장편소설이라는 말에 혹해서 읽었다. 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작가의 십대때 소설은 어떨까...롱워크 대회의 시작은 흥미로웠으나 중반은 좀 지루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지칠대로 지쳐 극한 상황에 부딪히고 죽임을 당하고 그런 가운데에서도 서로 도우면서 또 경쟁자로서 서로를 경계하는 소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면서 흥미로웠다. 긴박감 넘치거나 세련된 맛은 없지만 십대 때 벌써 이런 소설을 쓰다니 역시 스티븐 킹이다. (p.23~p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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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고자 맘 먹고 수첩에 적어놓은 책 중에서 아직 못 읽은 책들이 있다. 2003년이 4개월정도 남았는데 그 기간동안 꼭 읽으리라 다짐하며 리스트를 만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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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신드롬
제임스 트위첼 지음, 최기철 옮김 / 미래의창 / 2003년 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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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명품과는 거리가 먼 나이지만 그래도 명품, 럭셔리에 관심은 쬐끔 있어서..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0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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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얇은 책을 아직도 못 읽고 있다. 연극으로도 꼭 보고 싶은 작품이다.
살아있는 역사 1
힐러리 로댐 클린턴 지음, 김석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3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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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녀에 대한 평가가 어떻다할지라도 대단한 여자임에는 틀림없다. 같은 여자로서 존경한다.
자전거여행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4년 5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3년 08월 26일에 저장
구판절판
이 책을 통해 김훈이라는 사람을 알게 됐는데 아직 읽지는 못했다. 여행은 가지 못하지만 책 읽으면서 대리만족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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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이 꼭 읽었으면 하고 바라는 그런 소설들을 모아봤습니다. 어려운 책도 읽겠지만 대부분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보석같은 10대 시절 밤새워 책을 읽으며 울기도 하고 고민해보는 멋진 경험을 만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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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 (양장)-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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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 책을 읽지 않은 친구가 있을까? 베르베르의 상상력을 마음껏 즐겨보자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범우비평판 세계문학선 3-1
윌리엄 세익스피어 지음, 이태주 옮김 / 범우사 / 2000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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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이해할 순 없을 지라도 한 번 정도는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셰익스피어는 천재다.
새의 선물-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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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이 있는지 그건 모르겠다. 우선 재미있다.
관촌수필
이문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3년 08월 26일에 저장
품절

고등학교 때 이 책이 진짜 수필인줄 알았었는데... 이문구님의 위트와 구수한 사투리를 느낄 수 있는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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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주 - Debut
장영주 (Sarah Chang) 연주 / 이엠아이(EMI)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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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영주 음반 중에서 가장 먼저 구입했던 음반이다. 대학교 신입생 시절, 우연히 장영주 "Debut" 테이프를 샀고 너무 많이 들어서 결국 늘어지게 됐다. 그리고 다시 CD로 마련해서 듣고 있는데 들을 때마다 감탄한다. 이 앨범은 장영주가 9살 때 녹음한 것으로 어린 아이의 연주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뛰어난 실력이 배어있다.  특히, 쇼팽의 유작 녹턴을 들으면  과연 9살짜리 아이가 슬픔을 알고 연주를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을 정도로 쇼팽 곡의 섬세함과 깊이가 담겨 있다.  협주곡이 아니라 짤막한 소품 모음이므로 누구나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  앨범 자켓에는 볼이 통통한 6살 장영주가 자그마한 바이올린으로 진지하게 연주하고 있는 사진있다.  그 어린 천재가 이제 20살이 훌쩍 넘은 성숙한 연주가가 되었다. 요즘 그녀의 연주 역시 훌륭하지만  우리는 그 천재가 어린 시절엔 어떤 역량을 보여줬는지 이 앨범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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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읍내 오세곤 희곡번역 시리즈 1
손톤 와일더 지음, 오세곤 옮김 / 예니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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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물해준 친구는 연극반에서 활동했었다.  "우리 읍내"를 연극으로 무대 위에 올리려고 했지만 동아리 배우들 중에서 에밀리 역을 맡을 수 있을만큼 출중한 외모를 지닌 여자가 없어서 (그 친구는 에밀리 역을 맡은 사람은 예뻐야 된다고 생각했음) 그냥 포기했다고 농담식으로 말하면서 이 책을 줬다.

"우리 읍내"는 제목 그대로 동네 사람들의 일상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무대 감독이 직접 나와 말하기도 하고 공간적, 시간적 배경의 설명을 위해 따로 교수를 부르기도 하면서 다른 희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처음엔 우리 일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지루했다.  특별한 사건이 일어날 거 같지도 않고 그냥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고 3막으로 접어들면서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죽은 사람들이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들을 이야기할 때, 그리고 죽은 에밀리가 자신의 12살 생일날 아침으로 되돌아갔지만 그 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자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내 삶 역시  "우리 읍내" 의 1,2막처럼 평범하다. 힘든 일도 있지만 나름대로 견뎌내고 큰 사건없이 잔잔하고 어떨 땐 지루하기까지 하니깐...하지만 그 평범하다고 느꼈던 그 순간들이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는 미처 몰랐다.

이 희곡을 읽고 감동을 받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현재가 얼마나 행복한 날들인지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연극으로도 꼭 보고 싶고, 원서로도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선물해준 그 친구 - 이젠 만날 수 없게 됐지만- 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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