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엄마

그냥 엄마 - 보이지 않는 엄마와 보이는 아이가 전하는 가장 선명한 사랑의 흔적
윤소연 지음 / 시공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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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 

조금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엄마로서 부족한 것일까? 

아니. 전혀. 

앞이 보이지 않는 엄마들의 엄마됨은 조금 다르고 특별할까? 

아니었다. 

그냥 엄마는 엄마일 뿐. 

우리 보통 엄마와 다를 것이 없는 앞이 안 보이지만 똑같은 그냥 엄마들의 이야기 

하지만 그래서 더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모여있다. 

표지가 점자책으로 되어 있다. 

도대체 뭐가 다른지 알 수가 없다. 

그녀들은 점자책밖에 읽을 수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훨씬 더 넓고 깊고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에 더 큰 울림이 남고 그녀들을 존경하게 된다. 

짠하거나 애처로울 것도 없다. 

그냥 세상 사는 모습 약간씩 다를 뿐 엄마라는 것은 똑같기에... 

그런 평범한 엄마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 

조금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걷어졌으면 좋겠다. 

알고보면, 들여다 보면 사람들 사는 인생 다 거기서 거기기 때문이다. 

앞에 잘 보인다고 아이들 훌륭하게 더 잘 키우는 것도 아니고

앞이 안 보인다고 불행한 아이들로 키우는 것도 아니다. 

그냥 자녀를 사랑하는 평범한 엄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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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냥 평범한 엄마라고 하기에는.. 

자신의 불편함을 덤덤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아이들에게 설명할 줄 아는 큰 그릇을 가진 그녀들이 참 멋있었다. 

자신의 아픔을 직면하고 그것을 통과한 성숙한 그녀들이 아름다워 보였다. 

궁금했었는데 더 아름답고 성숙하고 멋진 그녀들이라서 마음에 더 남는 이야기들. 

나와 다르지 않는 엄마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 감동이고 감사하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