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 마라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사는 절대 비결
데번 프랭클린 지음, 박선령 옮김 / 위너스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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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깨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저자가 고백하듯이 한때 완벽주의자라고 여겨질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고,

그래서 스스로에게 실망을 했고,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했고 인정 받고 사랑받으려고 노력하느라 번아웃이 되기 십상이었다.

나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 사람 중의 하나다.

이 책은 참 깊은 내면의 성찰을 도와주는 책인 것 같다.

고민해보지 않으면 무슨 소린지 모를 것 같다.

내가 딱 고민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공감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 같다.

나 자신, 또는 부모님 혹은 우리 주변 사람들의 기대 말이다.

그런데 그러한 기대가 때로는 우리를 강박 또는 중독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

나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마음의 상태가 평생 우리를 끌고 가서 우리의 정신을 갉아먹기도 하고

우리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마흔이 넘어서 깨닫게 되다니


이제라도 깨닫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왜 진작 나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을까..

너무 잘하려고 했고, 잘 보이려고 했고, 인정받으려고 했었고

그래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점수를 후하게 주거나 또 점수를 너무 박하게 주었다.

쉽게 낙관하고 그에 따라 쉽게 비관했다.

이것이 과연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가.

우리를 행복에 이르게 하는 것일까.

이것이 나를 참된 나로 살게 하는 것일까

아니올시다.


내가 진짜 내가 되는 순간은 내 부족함을 부족함이라 인정하고 드러낼 수 있을 때인 것 같다.

다른 사람의 페르소나로 살지 말고

다른 사람,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살지 말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 자식에게도 강요하지 말자.

어쩌면 그 모든 진리가 담겨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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