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축복 - 언제든 마음먹은 대로 살 수 있는 63가지 방법
정하이 지음 / 자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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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이라는 저자.

이름이 젊어서 젊은이의 수필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예전에 '세이노'라는 분의 지침서?가 유행이던 때가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후 얻게된 삶의 지혜..



돈으로 살수 없고 하루 아침에 얻어질 수 있는.

뼈아픈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와 '깨달음'.


이분의 그것이 크리스찬으로서 나의 신앙관과 명맥을 같이 하기에 더욱 와닿았던 것 같다.


새 책을 자꾸 탐색하고 주문하고 신청하는 것도.

이런 숨은 진주 같은 책을 발견하기 위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장 한 장 밑줄을 그으며 메모하며 읽었다.

단순한 그의 말 속에 깊은 지혜가 숨겨있다.


마치 최근 읽었던 파울로 코엘료의 책 (벌써 2년 전이네) <내가 빛나는 순간> 처럼, 똑같은 상황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듯하다.


좌절과 시련을 겪어 보았고, 넘어져보고 일어서도 보았기 때문에 저자가 하는 말이 와닿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인생 마흔이 넘다보니, 더욱 인생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많아져서 한마디 한마디가 공감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세월이 지나면 더 멋진 말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내 경험과, 그 경험을 어떻게 해석했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내 삶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책을 읽고 나니, '생각의 축복'이라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알 것 같다.

단순히 긍정의 힘, 시크릿과 같이 내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라는 자기계발서가 아닌,

진정성 있는 위로와 힘을 주는 그런 글을 읽은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


나이를 먹는다고 이런 생각과 글이 나오는 것이 아닐텐데

나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진한 국물을 우러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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