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이직 - 이직 결심부터 이직 성공 후 직장 생활 팁까지 모두 담은 이직 가이드
Minuk 지음 / 이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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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포인트 들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브런치에서 인사 분야에 대해 많이 다량의 글을 작성하였던 저자가 쓴 글.

먼저 조직 내에서 내가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제너럴리스트인지, 스페셜리스트인지...

여러차례 이직을 해보고 또 조직에서 인사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근무해본 저자의 말에 따르면

제너럴리스트보다는 스페셜리스트가 이직에는 더 유리하다.

나의 경우 스페셜리스트로 시작했다가 여러 사정을 이유로 제너럴리스트가 되어버렸다.

어쩌다보니 제너럴리스트가 되어버린 것 같다. 본의 아니게.

여전히 이력서를 보면 스페셜리스트로 보이지만, 사실 실체는 이 조직에 적합한 제너럴리스트. 이 조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어떤 업무든 맡겨만 주면 사람들과 조율하면서 해낼수 있다는 점...

p38

이전 회사에서 내가 이런 업무를 해봤고 이런 업무를 하면서 성과를 냈다고 할만한 증거들을 남겨야 한다

이런 증거들이 물경력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 경력이란, 연차는 계속 쌓여가지만 증거나 흔적을 남길만한 경력을 쌓고 있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정작 경력직으로 뽑히기 위한 중요한 업무 역량이 아닌 경우 모두 도루묵이 될 수 있다.

지금 회사에서 이직할 때 써먹을 만한 업무들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서야만 한다.

매우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하다.

이 책을 더 일찍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무 생각없이 살아왔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직을 너무 모르고, 나를 모르고, 다람쥐 쳇바퀴처럼 아무 준비 없이 막연하게 이직을 꿈꾸고 있었다는 사실에 현타가 오게 해준 책인 것 같다.

현실은 참 냉정하다. 연차가 쌓일수록 더욱 냉정해진다.

여자에게, 그리고 워킹맘에게 더욱 냉정하다.

이런 냉정한 현실을 자각하고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야겠다.

이 책을 다시 한 번 정독해보려고 한다.

지금의 이직 시장에 대해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려고 한다.

이 책을 지금이라도 만나서 감사하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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