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숲 - 세상을 바꾼 인문학 33선
송용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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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사장님이 예전부터 '인문학'을 강조하셨더랬다.

사실 우리 회사 사장님은 독서광이라고 알려지시기는 했다. 그런데 왜 하필 인문학을 강조하셨을까?

대체 왜 경영학이 아닌, 마케팅이 아닌 '인문학'을 강조하셨을까?

인문학이 어떤 분야인지도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인문학이라고 하면 왠지 골타분하고 지루한,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 도덕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을 거라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장님들이 중요시 여기는 '인문학'이라는 것이 바로 중국의 고전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중국의 고전들은 바로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었다는 사실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리라.

그 안에 마케팅, 인사, 협상, 법률, 조직 관리의 원리가 다 담겨있기 때문이리라.

결국 회사도 수많은 인간 군상들이 모인 곳이기에, 사람을 알고 사람을 '다루는' 방법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어려워서 평소에는 원문으로 읽기를 시도하기 힘든 책들을 저자가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 깊이 때문에 왜 고전이라고 불리우는지 납득이 되는..

인간에 대해 삶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만드는..

그것이 고전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려운 고전을 가깝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된 책이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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