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마이셀프 - 나를 사랑하면 달라지는 것
멜라니 피그니터 지음, 임정희 옮김 / 일므디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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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나를 사랑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괜찮은 나, 잘하는 나, 좋은 나는 받아들이고 사랑하기가 쉽다.

하지만 연약함이 있는 나, 취약한 나, 넘어진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나도 사랑할 수 있을까?

내 연약함이 발견될 때마다 회피하고 싶고 도망치고 외면하고 싶은 마음들을 뒤로하고 어떻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까?

독일의 심리 상담 전문가가 알려주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

주로 미국이나 국내 상담가들이 쓴 책들은 읽었는데 독일의 심리상담사는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공금했다.

불쾌한 감정이 올라올 때면 당황하고 회피하게 된다.

그런데 저자는 불쾌한 감정에게 인사를 건네라고 말한다.


내 연약한 부분을 마주할 때마다 당황스럽고 아프다.

숨고싶고 동굴로 들어가고 싶고 위축된다.

그런 부분을 환영해봐야겠다.

내가 어떤 신념이 뿌리깊이 박혀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아 나에게는 여전히 성공하고 싶고, 남들보다 더 잘되고 싶고, 눈에 띄고 싶고,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있구나.

그게 어렸을 때 충족이 안 되었었는데, 여전히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그런 부분 때문에

내가 무시 받는다고 느껴지면 두렵고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는구나,...."

내가 요즘 느끼는 어려움들 속에서 내 숨은 욕구, 내 신념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여전히 성공에 대한 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도...

나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해가는 과정은 꼭 필요한 것 같다.

긍정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부끄러운 부분도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는 것...

내가 아니면 이세상 그 누가 나를 사랑해주겠는가?

타인에게 기대하지 말고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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