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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쓰기 연습 - 더 나다운 나를 찾는
홍보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11월
평점 :
엄마로 살면서 내 낯선 감정이 솟구쳐 올라올때마다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해소되지 못하고 내가 알지 못하는 그 감정들이 모두 약자인 아이들에게 표출되고는 한다.
엄마로 살면서... 내가 정말 성숙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깨닫고 또 죄책감 때문에 더 위축되고...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에 또 좌절하고...
그러다가 우울이 오고...
대부분 엄마가 처음이기 때문에 우리는 서툴다.
그리고 감정을 인지하고 돌보고 표현하고 해소하는 것이 어색한 우리 세대는 그 감정을 엉뚱하게 아이들에게 풀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꼬옥 필요한 것이 바로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돌아보는 습관인 것 같다.
저자도 엄마로 살다가.. 지치고 지친 일상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에 대해 그 방법에 대해 깨닫게 되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그리고 자기 스스로를 토닥이는 여정을 함께 하기를 초대한다.
감정을 돌아다보면서 나를 만나면서
더 좋은 엄마가 되기를...
그리도 더 좋은 '나'라는 사람.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를...
내 감정을 읽는 데 익숙해지기를, 그래서 아이들의 감정도 읽어주기를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자연스러워지기를...
워크북과 같이 문제를 풀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좋은 책.
잔잔하게 자기 나신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