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내면 아이를 다독이는 법
찰스 화이트필드 지음, 김세영 옮김 / 빌리버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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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아이 Child Within 라는 용어를 알게된 것은 꽤 오래되었다. 그리고 처음 이 용어를 접했을 때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심리학 책들을 읽고, 상담도 받아보면서 나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면아이'라는 존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얼마나 필수적이고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트렌디한 국내 서적인 줄 알았는데, 심리학 서적 중에 꽤 유명한 해외서적인데다가, 1987년도에 처음 출판된 책이었다. 그리고 벌써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로 등극이 되었다.

오오..

어찌보면 '내면아이'와 관련된 책의 고전이 아니겠는가.

최근 읽었던 책들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던 <푸름아빠의 거울육아>에서도 내면아이를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바로 그런 내면아이와 관련된 책들도 모두 이 책에서 발전된 것이라고 봐도 좋을 듯.

영어 원서 제목은 Healing the Child Within...

내면아이 치유하기.

국내에도 꽤 여러 심리학 치유 서적에서 인용된 책이다.

내면아이의 개념에 대해 자세히 다루는 점이 좋았다.


 

아이는 마땅히 부모의 도움으리 받아 욕구를 충족할 권리가 있음에도 만약 부모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부모의 눈치를 보고 자신의 욕구를 드러내는 대신 부모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애쓴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는 참 자아를 발달시키지 못하고 지나치게 거짓된 자아나 의존적인 자아를 발달시킨다.

 

책에서는 자신의 참 자아를 발견하고 내면아이를 치유하려면 다음 4가지 활동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첫째, 참 자아를 찾고 그렇게 되는 연습을 한다

둘째,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영적인 욕구를 확인한다. 그리고 안전하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들과 그 욕구를 충족시키는 법을 연습한다.

셋째, 지지해 주는 안전한 사람들 앞에서, 슬퍼하지 못하고 묻어둔 상실이나 트라우마의 고통을 다시 인식하고 충분히 슬퍼한다.

넷째, 자신의 핵심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간다.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왜 내가 참자아로서 살아가지 못하고 거짓 자아로서 살아가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참 자아로 살아가기 위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도움이 되었다.

내면아이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해결해준 책이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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