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 - 시 쓰는 아이와 그림 그리는 엄마의 느린 기록
이유란 지음 / 서사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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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자체가 게으르지 않은 나로서는 '게으른 엄마' 되기가 더 어렵다.

아이들을 위해서 늘 열심히 무언가를 검색하고 내 것을 덜 사더라도 내 아이들의 것은 사려고 노력해왔다고 자부했는데, 그런 나에게도 바닥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욕심을 내고 있었구나.

그래서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또 아이들을 채찍질하고 있었구나...

미쳤구나...

깨닫게 되어 현타가 온 요즈음.

내가 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던 인생이란 어떤 것일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준 책을 만났다.

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

나와는 정말 다른 사람이군.

내가 하고 있는 육아란

부지런한 엄마의 고달픈 육아 ㅋㅋ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안달난 엄마의 스트레스 육아 ㅋㅋㅋ

아 나라는 사람에게 쉼이 필요하구나.

내가 못 쉬니까 우리 아이들도 못 쉬고 있구나..

요즘 엄마들 sns를 들여다 보거나, 서점의 잘팔리는 육아서들에는

엄마들이 모두 바쁘다.

자녀들에 앞서 공부하느라 바쁘고

엄마들 사이에서도 정보 싸움하느라 바쁘고

내새끼 좋은 데 보내고 1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발품 팔고 쪼느라 바쁘다.

그런 바쁜 요즘의 엄마들에게 파문을 일으킬만한 육아 방식이다. ㅎㅎ

바쁘고 늘 퍼주고도 죄책감을 갖는 엄마들에게

"대체 무엇을 위해?" 라고 스스로 자문해볼 기회를 마련해 줄만한 책인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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