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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 - 원어민처럼 영어 말하기를 배운다
A.J. 호그 지음, 손경훈 옮김 / 아마존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전세계 25개국 이상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책이라고 한다.
영어교육은 우리나라 만큼 그 열기가 뜨거운 곳도 없는 것 같다.
저자가 소개한 7가지 노력 없이 영어를 배우는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단어가 아니라 구절로 배워라
2. 문법 공부는 영어 말하기를 죽인다
3. 당신의 눈이 아니라 귀로 배워라
4. 반복은 말하기를 숙달하는 핵심이다
5. 문법을 직관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배워라
6. 실제 영어를 배우고 교과서는 버려라
7.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영어를 배워라
p47
저자는 가장 중요한 영어학습의 기본이 바로 '올바른 엔진'이라고 말한다.
The right engine + the right fuel = success
올바른 엔진 + 올바른 연료 = 성공
연료는 바로 '심리'다.
그것은 믿음, 감정 그리고 배움을 강력하게 하는 목표다.
연료는 바로 동기, 자신감, 에너지, 열정이다.
=> 저자가 말하는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열정인 것 같다.
나도 학창시절 영어가 제일 자신이 있었던 과목인데 그 비결이 바로 영어로 말을 하고 싶다는 갈망, 그리고 내가 잘하고 있다는 자신감이었던 것 같다.
영어라는 과목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수학, 과학, 사회를 배우듯,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한, 경쟁을 위한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영어는 바로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어를 학교에서 배우고, 다른 과목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통해 배우면서
어떠한 커리큘럼을 따르게 되고, 수준을 매기게 되고, 또 경쟁을 하게 되면서 영어를 언어라기보다 하나의 학문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영어가 어려워지는 것 같다.
이 책은 언어를 쉽게, 빠르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외국어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학습서, 수험서보다도 영어를 잘 설명해주고 가르쳐주는 책인 것 같다.
한 과목으로서의 영어가 아닌, 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영어에 대한 쉬운 접근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 매우 실질적이고 도움이 된다.
영어 공부에 대해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책이라고 할까.
영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