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 열어 줄게 스콜라 창작 그림책 49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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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웅이는 초콜릿 봉지도 아직 뜯기 어렵다. 

손에 힘이 없어서. 

현실 반영이다. 


​6살짜리 우리집 첫째도 본인이 스스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하겠다는 의지도 강한 아이라

웅이와 오버랩이 되었다. 


늘 "내가 혼자 열거야" 하고 호기롭게 가져갔다가

몇 분 후에 "엄마 열어주세요"하고 가져온다. 



웅이 눈에는 뭐든지 벌컥 여는 모습이 멋져 보였나보다. 

엄마를 대신해서 병 뚜껑을 열어주는 모습을 상상상하기도 하고, 



뚜껑이랑 과자 봉지를 들고 열어 달라며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무리를 

영웅이 되어 "내가 다 열어줄게!"라고 외치며 달려가는 모습도 너무 귀엽다. 


웅이의 소망 하나.

조금 더 커서 모두를 대신해 열기 대장이 되는 것! 



웅이네 아빠는 웅이와 많은 것들을 함께 열어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빠가 실망한  웅이로 하여금 성공 경험을 하게 해준다. 




마지막 장면은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만의 유머러스함으로 마무리.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아이와 같이 읽어도 재미있는 장면 들이 많다. 


깨알같은 작가의 묘사, 그리고 동심에 따뜻한 미소가 절로 나는 귀여운 책이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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