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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왕나비 - 이민자 소녀의 용기 있는 여정
데버라 홉킨슨 지음, 메일로 소 그림, 이충호 옮김 / 다림 / 2021년 5월
평점 :

이민자 소녀의 용기있는 도전이 담겨있는 책.
어쩌면 나비의 삶과도 닮아 있는 소녀,
어른들의 눈에 비친 이민자 소녀는 힘이 없고 나약한,
세상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존재다.
마치 아직 날지 못하는 나비가 번데기였을 때처럼 말이다.

어느날 소녀는 작고 연약한 나비에 대해 알게된다.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아주 튼튼하고 씩씩한 나비.
여린 두 날개를 힘차게 움직이며 머나먼 여행을 떠나는 나비.

머나먼 여행을 떠나는 기특하고 용감한 나비가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소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는 용기를 보여준다.
이 제왕나비를 돕기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활동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소녀는 어느덧 멋진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다른 생명을 도우면서 자신도 함께 성장해나가는 소녀의 모습을 보며
작고 연약한 존재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누군가를 돕다보면 어느덧 자신도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보면서 소녀에게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고
조금씩 용기를 가지며 성장하는 소녀의 모습을 보며 뭔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 소녀를 응원하게 된다.
자신을 잊고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열정을 쏟는 모습은 아이이건 어른이건 참 아름다운 것 같다.
아이들에게 '용기'라는 가치, '신념을 따르는 일이 멋지다'는 점을 자연스레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면 꼭 함께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