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한 인생 되돌리기 - 6년 동안 아홉 번 실직한 사람을 백만장자로 만든 새벽 습관
스티븐 스콧 지음, 우진하 옮김, 게리 스몰리 서문 / 월요일의꿈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원서 제목은 "The Richest Man Who Ever Lived"이다. 그럼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책인가?

왜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삐끗한 인생 되돌리기'가 되었을까?

The richest man who ever lived는 바로 성경 잠언서의 저자 솔로몬이다.

솔로몬이 실존인물인가? 맞다. 솔로몬 왕은 지혜의 왕, 최고의 부와 태평성대를 구가했다고 하는 실존 인물이고, 그가 집필한 잠언서는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의 보고이다.

이 솔로몬의 뼈 때리는 조언들로 가득한 잠언서가 천년이나 더 지난 현대인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기계발서가 될 수 있구나.. (사실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은 최고의 자기계발서라는 부분 인정!)

솔로몬이 왕의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통찰력 있고 뼈 때리는 조언을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해진다.

바로 하늘로부터 자문을 구했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는 6년 동안 아홉번이나 실직했던 이른바 'loser'였다. 그렇지만 '잠언서'를 매일 1장씩 새벽에 읽으라는 조언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고서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잠언은 31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 한 장씩 읽기에 딱 좋다.

그리고 '지혜'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어떤 기술과 신 지식을 강조하는 현대의 자기계발서와는 차별성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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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게으른가

솔로몬에 따르면 게으름의 근본적 원인은 이기심, 교만, 무지, 그리고 무책임이며 그는 종종 무지와 무책임을 하나로 합쳐 '어리석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 어리석음 = 무지+무책임

게으름의 마지막 원인은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자기 행동의 장기적 결과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게을러진다.

뭔가를 배우는 것보다 무지한 상태에서 행동하는 게 더 쉽다. 뭔가를 배우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 47

@ 진정한 성실함을 위한 4단계

1. 깨어나 현실을 직시한다

2.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찾는다

3. 효과적인 협력 관계

4. 지혜를 추구하고 그 지혜 위에 인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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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서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했고,

또 책에서 현대인에게 맞게 적용 포인트들을 분석해놓은 부분이 참 좋았다.

성경책을 옆에 두고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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