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로 보는 유토피아 상식도감 - 지도로 읽는다
쓰지하라 야스오 지음, 유성운 옮김 / 이다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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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미지의 세계에 대한 환상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유토피아라는 곳이 이렇게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모두 전설로 전해져 내려온 것이지만 실제 존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에 더욱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신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저자는 일본의 지리연구가로서 지리와 역사, 풍물 등 문화지리와 국제관계 분야에서 다양한 도서 집필을 해왔다고 한다.

유토피아를 이야기로만 들어도 신기한데, 지도를 살펴보며 어디에 존재했던 것인지 상상해보니 호기심이 배로 생긴다.


성경 속이 에덴동산에 대해서도 그동안 수없이 많은 추측이 있었다고 한다.

학자들이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여러 장소들을 상상했지만, 대부분 생명을 가진 존재가 도달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터무니없이 아득히 먼 상상 속의 장소로 여겨지기도 했다고 한다.


구약성서에서는 에덴동산의 위치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이 중 유프라테스 강은 지금도 같은 이름이고, 힛데겔이 티그리스강의 옛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비손과 기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성경에 실재 존재하는 시바여왕의 나라, 시바왕국 이야기도 등장한다.

최근 성경 본문에 시바여왕이 솔로몬에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고, 이를 지혜롭게 대답하는 솔로몬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었다.


이게 기원전 930년 무렵의 일이고 솔로몬 왕도 실제 존재하였으니, 시바여왕의 나라 시바왕국은 실재 존재했을 것이다.


이 시바왕국이라는 곳과 관련해서도 수많은 전설과 신화가 생겨났다고 한다.

그중 가장 정설이라고 믿어진 것이 기언전 15세기부터 기원전 115년까지 시바인의 국가가 번성했다고 하는 아라비아반도 남부의 예맨 주변이라고 한다.

또 시바 여왕의 나라에 대해 풍부한 전승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에티오피아라고 한다.


여러 책과 전설로 내려오는 지상낙원, 유토피아, 무릉도원과 관련하여 지리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이 밝혀낸

신빙성 있는 이야기들, 그리고 그 곳이 존재했을 법한 지역의 현재 위치를 함께 찾아가는 일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평소 판타지 소설, 영화 그리고 지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취향 저격이 될 법한 책이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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