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돈벌고 싶다

나도 돈 벌고 싶다 - 체인져스
SBS스페셜 제작팀.이큰별 지음 / 그린하우스 / 2021년 5월

SBS 스페셜을 통해 <체인져스 - 나도 돈 벌고 싶다>라는 다큐가 인기리에 방영되었었다. 그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 방송을 본 적은 없지만 그 방송에 나온 출연자들에게 평소 관심이 많았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수성가한 사례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전의 자수성가와 지금의 자수성가와는 의미가 많이 다른 것 같다.

풍족하지 못했던 과거 세대에는 여기저기가 기회의 땅이었다.

대부분의 우리 세대의 청년들은 과거 세대에 비해 풍족하지만 일할 기회가 없다.

아무리 스펙이 뛰어나도 취직할 곳이 없어 아까운 청년들이 고개를 돌려 스타트업에 뛰기 시작했다.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쉽다는 지금, 스타트업으로 부의 추월차선에 탑승한 젊은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정말 핫하다는 기업들의 대표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다.

맘시터 정지예 대표,

마켓멀리의 김슬아 대표

벤디스의 조정호 대표

그리고 <심사임당>채널의 주언규씨 등 자신만의 인피니티 스톤을 가지고 스타트업의 어벤져스가 될 수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회사를 박차고 나와 '직장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월급을 포기하고 자신만의 기업을 일군 주역들의 이야기를 듣자하니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 관심사에 집중하는 힘

오래 버티고 유지하는 균형감각

내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는 능력

사람을 움직이는 진정성

불편과 필요의 패턴을 읽어내는 눈

사람과 사건을 연결하는 순발력과 상상력

스트레스 컨트롤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자질과 자신들의 성공 비결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각만 하던 것을 정말 현실에 옮긴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언젠가 그들처럼 내 인피니티 스톤을 발견하여 나만의 사업을 일궈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