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미래 - 누가 혼돈스런 변화 속에 마켓리더가 될 것인가?
맹명관 지음 / 새빛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00년도 초에 하워드 슐츠가 쓴 <스타벅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경영학도로서 우연히 알게된 스타벅스라는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책을 계기로 '경영'이라는 것이 참 매력적인 분야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그 책 속의 스타벅스가 20년이 지났고 오히려 지금 그때보다 더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웠다. 내가 처음 '회사를 한 번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 하워드 슐츠이기 때문에 스타벅스라는 기업은 개인적으로도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고, 그 기업을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었다.

그때 하워드 슐츠의 열정에 감탄했었고, 지금은 스타벅스 기업의 발전에 더 놀라게된다.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소동이 있었던 최근 스타벅스 '굿즈' 줄서기 사건은 얼마나 스타벅스가 수많은 팬덤을 지니고 있는지, 또 국내에서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스타벅스를 보면 커피 맛 그 이상의 어떤 가치가 있다. 수많은 커피 전문 기업들이 따라할 수 없는, 막강한 저력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그 저력의 비밀과 원동력을 밝히고, 또 앞으로 스타벅스가 추구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히고 있다.

스타벅스 성공의 비밀은 단순한 커피 맛에 있지 않다.

조직 운영의 노하우, 마케팅, 또 기업을 이끌어가는 경영진의 철학, 그리고 미래에 대한 발빠른 적응력에 있다.

이 책은 스타벅스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식음료 분야가 아닌, 다른 모든 분야의 기업들도 적용할만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팬데믹도 이긴 스타벅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쟁력을 분석하고, 앞으로 또 발생될지 모르는 팬데믹에 대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여러 기술과 전략들을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도입하고 발빠르게 미래에 대비한 스타벅스는 명실상부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스타벅스가 미국의 유명한 식음료 기업을 뛰어 넘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고, 스타벅스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알 수 있었던 참 알찬 책이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