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0분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의 힘
이미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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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참 좋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려고 노력하다보니 좋은 책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엄마책이고 아이의 그림책이고 세상에는 너무나도 좋은 책들이 많은 것 같다.



"나에게 맞는 책이 있다"라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할지라도 내가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눈에 절대 안 들어온다.

이태화의 <본능독서>에서도 그랬다. 자신의 감각을 따라, 필요에 따라, 본능에 따라 책을 골라야 한다고.

사람이 가진 생각과 느낌, 경험들은 천차만별이기에 내가 좋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좋으리란 법은 없다.

모든 사람의 생각은 다르다.

아이의 생각도 다르다. 내 자식이라고 나 같으리라는 것은 위대한 착각이다.

그래서 아이의 생각을 알기 위해 같은 책을 읽고난 후 아이가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지 엄마의 질문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p32

질문독서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하는 질문이 아니다. 아이가 스스로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하는 독서다.

질문은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출하는 아이의 관심이다.




아이에게 밋밋하게 책만 읽어주고 끝날 것이 아니다.

여섯살 아이 어서 읽기 독립을 시켜서 조금이라도 내 자유를 찾으려 했던 생각이 무색해진다.

너의 세상과 나의 세상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책 속에 있었구나..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질문하고 답하면서 아이와 책을 입체적으로 읽다보면 그 안에서 공감도 되고 치유도 되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읽는 엄마도 힐링된다.

책에서 저자가 소개해 주는 책들 중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참 많다.

아이를 키우면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나는 기분이다. 아이를 키우지 않았더라면 만나기 힘든 그런 세상이라고나 할까.

메이트북스 출판사 책들 참 좋아하는데 이책도 참 좋다.

최근에 <결과가 증명하는 20년 책육아의 기적>의 서안정작가님 께서 라방하실때

'어떻게하면 책 안 보려는 아이를 책과 친해지게 할까요'라는 내 질문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질문을 만들어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을 추천해 주셨었는데 이 책은 그 구체적인 방법들이 담겨있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책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 책육아하는 엄마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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